경기도는 올해 친환경농업 분야에서 8가지 사업을 추진하며, 지속가능한 환경친환경농업을 준비하고 있다. 또한 자원 순환체계 구축을 위해 경축순환농업을 추진하는 등 경기도형 맞춤형 친환경농업을 시행할 방침이다.

| 김경호 이경민 김경윤 엄정식 기자 공동취재

자원순환 + 지속가능한 환경친화형 농업 지향

경기도는 경기도형 경축순환농업 촉진을 위해 올해 시범단지를 추진한다. 참여농지에서 검증된 축분퇴비의 살포·경운 등을 추진하고 참여 농가 인센티브로 종자대 등 생산비 일부를 지원하는 사업이며, 올해는 8개 시군 564ha의 면적에서 진행한다.

지속가능한 환경친화형 농업 확산을 위해 345억원을 투입해 환경친화형 농업 모델 확산, 친환경농업 생산·기반을 구축한다. 탄소감축 및 환경친화형 농업 모델 확산을 위해 생태보전 실천마을 30개소, 농업환경보전프로그램 도입 1개소, 환경친화형 농자재를 20개 시군, 833ha의 면적에 공급할 방침이다. 지속가능한 친환경농업 실현을 위한 생산기반 구축 분야에서는 친환경농업 직접지구 1개소, 광역친환경산지조직 육성 1개소, 친환경농업단지 5개소, 토양개량제 및 유기농업자재를 지원하며, 소비활성화를 위해 임산부 친환경농산물꾸러미 지원, 친환경농산물 직거래 및 마케팅을 지원한다.

고품질 경기미 생산 적합체계 구축 분야는 타 지역 쌀과 차별화된 경기미의 명성과 품위 유지를 위해 미곡종합처리장 등 가공·건조·저장시설 현대화, 벼 공동육묘장을 지원하며,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대기오염 저감에 적합한 집진시설 등을 우선 지원할 방침이다. 농촌인력난 해소를 위한 농기계 지원도 확대될 전망이다. 농기계 임대사업소에 농기계 구입비를 지원하며, 소형 농기계 지원(28개 시군, 3,220대), 무인공동방제기 지원(55대: 무인헬기 2대, 드론 53대), 노후 농기계 폐차 지원 등의 정책을 실시한다.

경기밀 발굴 육성으로 식량자급을 확대하며, 밀 재배·생산 농가에 소득 보전을 위한 생산장려금을 지원한다. 최소 재배면적 0.1ha이상, 단일품종 파종시 ha 당 400만원이 지원된다. 또한 경기밀맥주 제품 개발·출시 및 홍보도 함께 진행한다. 어린이 건강과일 공급을 확대하며, 올해에는 경기도 과수농가 계약재배 확대로 도내산 과일을 50% 이상 우선 공급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하며, 친환경 과일 시범 공급 확대 지원으로 농업인과 상생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올해는 친환경과일을 6개 시·군 4만 5,000명에 공급하며, 이달 중 경기도친환경농업인연합회와 친환경 과일 공급을 위한 MOU를 추진한다.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스마트농업 지원분야는 원예시설 현대화를 위한 측고 인상, 관수·관비 시설, 환경관리시설 등을 지원하며, 스마트팜 신축지원, 에너지 절감형 농업용 난방시설 지원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마지막으로 안정적인 영농을 위한 농업재해 대책 분야는 가뭄 상습지역에 안정적인 농업용수 공급을 위해 영농한해 특별대책사업, 지표수보강 개발 사업을 진행하며,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 확대를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