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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4-13 11:34
[해외유기농동향] 고온증기처리기 개발, 지표면 잡초종자 없앤다
 글쓴이 : 친환경 (58.♡.80.182)
조회 : 4,033  

최근 제초제로도 방제할 수 없는 난방제 잡초에 의한 작물의 피해를 줄이기위해 고온증기로 잡초종자를 사멸시키는 자주식 증기처리 방제기가 개발되었다. 아이치현 농업종합시험장 등 4개 기관·회사의 공동연구로 개발된 이 기기기는 잡초의 밀도를 약 5~20%로 감소(무처리구 대비) 시키는 것으로 밝혀졌다.

고온증기로 잡초 방제

최근 다양한 작물에서 제초제로는 방제할 수 없는 난방제 잡초에 의한 피해가 증가하고 있다. 게다가 그 피해규모가 앞으로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제초제이외의 방제수단이 필요한 실정이다. 제초제 사용 이외에 잡초종자 자체를 사멸시키는 방법을 강구해 볼 수 있으나, 이것을 실현할만한 기술이 현재까지는 개발되지 않았다. 작물수확 후, 지표면에 떨어져 있는 그해 새롭게 생산된 잡초종자를 효율적으로 사멸시켰을 경우 이듬해 잡초는 크게 감소하게 된다. 그래서 잡초 방제를 위해 지표면의 잡초종자를 고온의 증기로 사멸시키는 기계를 개발하게 되었다. 개발한증기처리 방제기는 가열한 수증기를 작물수확이 끝난 밭의 지표면에 분사하면서 주행한다. 방제기의 증기분출부위 바로 아래의 지표면 온도는 순간적으로 100℃ 가까이 올라간다. 이 조건에서는 잡초종자의 90% 이상이 사멸 또는 경실타파된다. 잡초벼, 쥐보리, 귀화 나팔꽃류를 대상으로 실험을 실시한 결과, 증기처리한 밭의 이듬해 잡초밀도가 무처리구역에 비해 5~20% 감소하는 것을 확인했다. 개발한 방제기의 작업 효율은 10a 당 약 2시간, 긜고 물 약 600ℓ, 등유 약 50ℓ를 사용한다.

증기처리 방제기는 난방제 잡초방제 이외에도 유기농재배나 작물채종밭에서 원종의 순도 유지, 종자전염성 병해 방제에 활용하는 것도 기대할 수 있다. 향후 증기처리 방제의 가능성을 많은 사람에게 전파하고 반복 실험을 통해 효과를 실증해 저렴하면서도 보다 효율이 높은 기계를 개발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 출처: 중아농연뉴스(일본 2014. 7)

무경운 농법, 다습지역에서 작물생산량 저하

캘리포니아 대학이 주도하고 일리노이대학의 작물과학 연구진이 포함된 글로벌 연구팀에 따르면 기존의 경운방식은 물론 토양을 교란시키는 일체의 행위를 금지시켰던 무경운농법으로도 기대했던 만큼의 작물생산량 증대를 이루지 못할수도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보존농업의 핵심 원칙인 무경운농법은 글로벌 식량수요에 지속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노력으로 전 세계적으로 추지되어왔다. 이에 연구진은 전문가들의 상호검토를 거친 610건의 연구결과를 조사했으며, 무경운농법이 건조지역에서 생산량 증대의 가능서을 보이는 것을 제외하고는 기존의 경운방식과 비교할 때 생산량 저하를 가져오는 경우가 빈번하다는 것을 발견했다. 이러한 놀라운 발견은 지난해 10월 Nature지에 게재되었다. 이 대학의 교수로 재직중인 카메런 피텔코프는 “농업의 큰 도전과제는 생산량을 더욱 늘리는 동시에, 환경에 대한 영향 부담을 상당히 줄여야 한다는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우리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무경운농법이 지속가능한 농업의 집약화에 지대한 역할을 할 것이라는 일반적인 가정이 반드시 옳은 것만은 아니다”고 했다.

현재 세계적으로 125만km2 크기 면적의 부지에서 보존농업이 시행되고 있는데, 이는 미국 전체 농경지와 거의 맞먹는 크기이다. 보존농업에는 3가지 핵심원칙이 있는데, 바로 토양교란을 최소화하고(무경운농업이라고도 함), 피복작물이나 수확 후 잔여 작물의 잔류물로 토양을 보호하며, 윤작을 실시하는 것이다. 보존농업의 목표는 특히 기후변화의 위협 하에서 장기적인 생산성, 수익 및 식량안보를 증진시키는 것이다. 보존농업은 경운을 하지 않기 때문에 기존 농법 대비 시간 소모가 덜하고 비용면에서 효과적일 수 있다. 그러나 최근 몇 년간 무경운농법이 생산량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의견차이가 있었다. 논문의 공동저자이자 캘리포니아대학 농업지도전문가 브루스 린키스트는 “이번 검토는 엄청난 작업이었으며, 아마도 농업분야에서 실시한 메타분석 중 가장 큰 규모였을 것이다”고 말했다. 5,000건 이상의 일련의 관찰결과를 평가한 이후, 연구진은 평균적으로 무경운농법이 전 세계에서 작물의 생산량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지만 기존 경운농법의 생산량에 근접하거나 이를 초과할 수 있는 기회가 다수 존재한다고 결론 내렸다. 예를 들어 윤작 및 잔류물 보존법을 병행 실시했을 경우 생산량 감소가 최소화되었는데, 이는 무경운 농법을 단독으로 적용하기 보다는 통합된 관리시스템의 일환으로 보존농업의 3가지 원칙을 모두 실시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게다가 건조기후 지역에 위의 두 가지 보존농업이 적용된 무경운농법을 시행했을 경우 기존 경운농법에 비해 훨씬 우수한 성과를 보였는데, 이는 아마도 토양 수분 보존율이 더 높았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전 세계 인구의 38% 건조지역 생태계에서 살고 있으며, 사하라사막 이남 아프리카 및 남아시아의 매우 건조한 지역에 위치한 수만 km2 규모의 땅이 지속가능한 집약적 농업에 적절한 것으로 파악되었다. 그러니 위 연구는 저자는 보존농업의 나머지 두 가지원칙을 배제시킨 무경운농법만을 건조지역에 실시할 경우 생산량 감소를 가져올 것이라고 경고했다.

기후가 습하고 강수량이 충분한 지역에서 무경운농법을 실시한 경우 실제로 기존 경운농법 대비 평균 6~9% 가량 생산량이 적었다. 캘리포니아대학 데이비스 캠퍼스의 식물학 교수이자 본 연구의 공동저자인 크리스 반 케셀은 “이렇게 생산량이 많이 감소할 것이라고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다. 이번 연구결과에 따르면 보존농업을 광범위하게 실시하는 것이 모든 지역에 적합하지 않을 수 있다. 특히 잔류물 보존과 윤작을 실시하기 힘든 지역에서는 더욱 그렇다”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