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해외친환경뉴스
 
작성일 : 19-11-07 11:06
[해외신기술] 품질이 확실히 향상되는 석회
 글쓴이 : 친환경 (58.♡.80.182)
조회 : 11  

석회(칼슘)을 살포하면 맛과 품질이 매우 좋아진다. 한 번 효과를 실감하면 끊을 수가 없다. 석회를 매우 좋아하는 일본 농가의 사용 비결을 소개한다. ı번역 : 이보라 기자 ı출처 : 일본 현대농업 2019년 10월호

■ 대단한 석회
일본 홋카이도의 인베 요시유키씨는 JA의 집하시설에서 감자를 기계선별할 때 이전에는 껍질이 벗겨져 손실이 많아 투입 대비 생산량은 약 85%였다고 한다. 인베씨는 손실을 줄이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강구했다.
5년 전, 감자 석회 살포를 알게 되어 일분 포장에서 시험해 봤다. 그 해에는 폭우로 인해 부패가 많이 발생했지만 석회를 추비한 포장에서는 발생하지 않았고 품질이 향상됐다. 지금은 약 1.5ha의 감자밭 전체에 석회를 시비하고 있다.

■ 구연산칼슘을 주원에 추비
재배하는 메이퀸은 충해와 병해에 약간 약한 품종이다. 조기에 석회를 추비하는 편이 줄기가 강해지고 수광태세도 좋아져 5월 하순에 주원에 추비한다.
석회 자재로는 ‘구연산칼슘’이라는 분말 상태의 자재를 사용하고 있다. 물에는 잘 안 녹는 자재이지만 이미 킬레이트화되어 식물이 흡수할 수 있는 형태로 되어 있기 때문에 녹아 있는 양은 확실히, 그리고 신속히 흡수된다.
당초에는 다른 자재도 검토했었다. 주위에서는 JA지도대로 가격이 저렴한 황산칼슘을 사용하는 사람이 많았지만 기준량이 990㎡ 당 60kg으로 많아서 시용하기 힘들었다. 구연산칼슘은 유실되는 양이 적고 흡수효과가 좋기 때문에 소량만 사용하면 된다. 1년째 추비에서 장소마다 양을 달리하여 살포하여 효과를 검토했더니 990㎡ 당 7kg으로도 충분히 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됐다. 이후에는 이 양을 살포하고 있으며 자재비는 990㎡ 당 3,478엔밖에 들지 않는다.
황산칼슘도 검토했지만 질소가 함유되어 있기 때문에 원비 조정이 어렵다. 게다가 속효성이기 때문에 효과를 보는 타이밍을 맞추는 것도 힘들다. 구연산칼슘은 물에 잘 녹지 않기 때문에 약 3개월간 비효가 지속된다고 보면 된다. 감자는 가배토 3개월 후면 수확하기 때문에 잘 맞는다.
석회 추비를 한 감자는 껍질이 두껍고 만지면 단단하다. 선별할 때 껍질이 벗겨지지 않아 상품성은 95%까지 향상됐다. 납입처가 소개해 준 시설에서는 “칼슘으로 키운 감자는 맛이 좋고 삶았을 때 잘 부스러지지 않는다”고 했다

■ 소석회를 논에 흘려 보냄
지난해부터는 논 석회시용도 시험해보고 있다. 벼 생육에는 후반의 석회 시용이 효과적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기 때문이다. 저렴한 소석회를 사용하고 있다. 살포 시기는 벼 출수 약 20일 전이다. 10a 당 20kg의 소석회를 물에 흘려 보내어 시용하고 있다. 조직 강화에 따른 도복 방지, 내충성 및 내병성 향성, 품질과 식미 향상이 목적이다.
지난해 처음으로 시용했을 때에는 논의 수심을 3cm 정도로 유지했으며 물을 대는 입구와 취수구 앞에 소석회를 뿌렸다. 시용 시에는 석회가 날아다니기 때문에 고글을 장착하고 긴 장화를 착용한다. 이렇게 하지 않으면 알칼리 성분 때문에 눈과 피부가 상한다.
약 1.3ha의 넓은 논에서 시험하기 때문에 잘 퍼질지 걱정됐지만 하얀 색의 물이 반원 상태로 퍼지며 논 전체로 확산됐다. 밸브를 완전히 개방하여 5시간 정도 물을 계속 투입했으며 끝날 때에는 수심이 3cm 정도로 높아졌다.

■ 단단해진 벼 줄기
지난해에 시험한 것은 기반 정비 후 1년째로 지력이 불균일한 논이었다. 소석회를 물에 흘려 보내고 7~10일 후에 포장을 관찰해 봤더니 지난해 같은 시기에 기반 정리를 한 통상재배 논에서는 지력 차이로 인해 벼의 황색이 얼룩덜룩 생겼다. 한편 소석회를 시용한 논은 벼 색깔이 일정했으며 깨끗했다. 단, 지난해는 날씨가 매우 나빠 모든 논에서 수량이 크게 감소했다. 참고로 삼기에는 어려운 해로, 소석회를 물어 흘려 보낸 논과 통상 재배한 논을 비교해도 수량에는 그다지 차이가 없었다.
그러나 벼를 수확할 때 낫으로 벼를 베어 휘어보니 소석회를 시용한 벼가 훨씬 단단했다. 도복 방지에는 확실히 효과가 있다고 본다. 도복 경감제를 사용하면 10a 당 2,100엔 정도의 비용이 발생하지만 소석회 20kg은 730엔에 불과하다. 농약으로 도복을 방지하는 것보다 칼슘 보급으로 벼 자체를 강하게 하는 편이 본질적인 방지방법이라고도 할 수 있다.
식미도 개선하고 싶었지만 지난해 9월 6일에 발생한 홋카이도 대지진으로 인해 그럴상황이 아니었다. 올해 재도전을 하고 있으니 맛에 대한 효과를 확인해 볼 계획이다.
일본의 산성 토양은 칼슘이 부족한 경향이 있다. 석회 시용은 영양실조를 막고 질병에 강한 작물로 키우데 있어 큰 의미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