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인의 유기농업 축제, 제17차 세계유기농대회가 성황리에 폐막되었다. 국제유기농업관련 발전방안의 마련과 재정, 운영규정 제정·개정 등의 회의를 끝으로 차기 대회는 터키가 선정되었으며, 회장에는 IFOAM 부회장인 앙드레 류가 선출되었다. 세계유기농업연맹을 이끄는 앙드레 류 신임 회장을 만났다.
IFOAM 회장으로 선출된 것에 대해 축하드립니다. 소감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국제유기농업운동연맹(IFOAM)은 108개국의 840개 회원기관을 통합하고 있는 민주주의 기구입니다. 임무를 완수하고 전 세계에 걸친 유기농업 운동의 여러 가지 요소들의 복잡한 요인들에 대처하기 위해 IFOAM은 개발도상국 표준의 개발에서 유기농업의 실행에 이르기까지 매우 구체적인 목적을 가진 공식 위원회 및 그룹을 설립하였습니다. IFOAM 총회는 IFOAM의 중추역할을 하고 있으며, 3년 임기의 세계이사를 선출합니다. 총회 기간 중에 회장으로 선출되어 큰 영광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국제 유기 커뮤니티에서 저에게 주어진 최고의 영예라 생각하고 세계유기농업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앞으로 3년 동안 비전에 대해 말씀 부탁드립니다.
IFOAM은 세계유기농 운동을 이끌고 지도하는 기구입니다. 농민기구에서부터 다국적 인증기관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지지층의 의지를 수행하고 있으며 이로써 생태, 경제, 사회의 지속가능성을 보장하고 유기농업의 신뢰를 증진시키고 있습니다.
앞으로 IFOAM의 재정을 증가시키고, IFOAM회원을 확장하도록 할 것입니다. 또한 건강, 환경, 기후 변화의 관점에서 유기농업의 다양한 혜택에 대한 인식을 확대하도록 하겠습니다. IFOAM에서는 유기농업의 발전을 위한 회원들의 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있습니다. 개발도상국에서 유기농업의 확산을 촉진하는 구체적인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으며 유엔 및 기타 정부 간 기관에서 유기농업 운동을 대표하고 있습니다. 제3세계의 유기농업인들에게 더 많은 모범사례를 전파해 유기농업을 널리 알리는데 힘쓰도록 하겠습니다.
한국의 유기농업인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우선 완벽한 행사를 위해 준비해 준 김문수 경기도지사님을 비롯한 한국 조직위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한국의 유기농업은 매우 놀라웠습니다. 한국의 소농 개념을 볼 때 작은 면적의 지역에서 생산량 높은 농작물을 수확할 수 있다는 것은 놀라운 일입니다. 한국의 유기농업인들의 최고의 농부입니다. 이번 대회를 통해 세계 여러 나라 사람들과 기술, 정보를 공유해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간다면 한국의 유기농업은 큰 발전을 이룩할 것입니다. 또한 한국의 조직위, 그리고 유기농업인들과 함께한 10여 일은 개인적으로 매우 즐겁고 행복한 시간 이였습니다. 한국의 유기농업은 매우 놀라웠으며 17차 세계유기농대회는 지금까지 대회 중 가장 성공적인 대회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한국에서 보여준 여러분들의 열정과 노고는 결코 잊지 않겠습니다
[이 게시물은 친환경님에 의해 2020-03-17 11:45:37 참살이&현장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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