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 : 친환경 (58.♡.80.1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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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원지역은 과학영농과 친환경농업의 본산지라고 할 수 있는 농촌진흥청과 경기도 농업기술원과 인접해 있으며, 우리 농업의 상징적인 도시이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농업근대화 100년 역사를 지켜온 유서 깊은 수원의 농업기관 부지를 활용해 농업공화국을 건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염 시장은 수원이 우리나라 농업발전의 산파역할을 한 것처럼 향후 도시농업의 롤 모델 마련과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효율성보다는 더 큰 가치에 역점을 둔 염태영 수원시장을 만나 고견을 들어보았다. 

 

농업은 21세기 새로운 신성장 동력 분야이며, 농업체험에 대한 시민들의 새로운 욕구가 증대되고 있는 실정으로 농업의 역사, 체험공간 등 농업 전반에 대한 커뮤니티 공간 마련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농촌진흥청 등 10개 기관이 이전함에 따라 240만㎡의 부지를 활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수원시의 기본방침은 아파트 건설을 최소화하는 대신 역사와 전통의 수원농업을 계승 발전 시킬 수 있는 시설로 활용할 것입니다. 따라서 아파트 건설은 2~3개 시설로 최소화하고 농진청 등의 시설은 지속적으로 활용할 계획입니다.
수원의 백년대계를 위해 시장에게 부여된 도시계획권한을 최대한 활용해 수원시의 장기도시계획인 ‘2030 계획’에 이들 부지 활용방안을 담을 것입니다. 240만㎡의 부지에는 박물관을 비롯해 도서관, 체험관, 팔도 특산물 및 우리술 뮤지엄 등 농업과 관련된 다양한 시설을 유치하고 농업을 체험하고 전통문화를 배울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농업공화국 조성과 관련하여 농업관련시설 이전부지 및 서울농생대 활용방안에 대하여 지속적으로 협의중에 있으며 토론회, 설문조사를 통한 여론조성, 대상지 확보를 위한 시민운동, 후원그룹 모집 등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농업공화국은 지역 공동체 의식회복과 환경보전 및 녹색경관 보존 등 농업의 다원적 가치를 실현하고 화성 관광과 연계한 관광인프라를 구축하고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사람과 자연이 만나는 도시생태농업 활성화와 농업?농촌의 혁신과 변화를 이끌 전문농업 인력육성, 그리고 농업인 소득증대를 위한 각종 시범사업 및 친환경 안전농산물 생산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기반조성에 주력하였습니다.
도시근교 지역 특성을 살려 신선 채소류 중심의 친환경 청정 농산물을 생산하기 위해 품목별 연구회와 작목반 등 농민단체 운영을 활성화하고, 포도, 상추, 버섯, 미나리 등 기존 수원특산물의 소비자 인지도를 높이는 한편 2009년부터 블랙토마토 재배단지를 육성하고 있습니다. 블랙토마토는 뛰어난 식미와 기능성을 겸비한 새소득 작목으로 각광받고 있어 기존 토마토 대비 3배 이상의 고소득을 올릴 수 있는 작목으로 확실하게 정착시킬 계획입니다.
또한 친환경농업 실천과 소비자가 신뢰할 수 있는 고품질 안전농산물 생산을 위하여 새 기술보급 시범사업을 총 11개분야 14개소, 2억 7,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유기농 쌀생산, 농산물 저온저장시설, 경기명품쌀 안정생산 등 3개 사업 4개소, 친환경농업 분야 과채류 유기재배, 시설채소 안전생산 등 8개 사업 10개소의 새기술보급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FTA 등 농촌의 어려운 경제상황에 따라 에너지 절감을 통한 경영비 절감과 노후시설 환경개선, 생력화를 적극 지도할계획입니다. 특히 권선구 입북동을 중심으로 한 시설상추는 수도권에서 일찍이 그 상품성을 인정받고 있으며, 세류동의 친환경 미나리는 채소분야 명품농산물 반열에 오른 전국적으로도 잘 알려진 수원시 대표 친환경농산물입니다. 블랙토마토 또한 수원시를 대표하는 새소득 작물로 적극 육성하여, 도시민에게는 건강을, 농업인에게는 돈 버는 녹색성장 산업으로 중점 추진할 계획입니다.

 

도시민의 농사체험을 통해 농업·농촌에 대한 이해 증진과 건전한 여가문화를 조성하여 도시와 농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꾀하고, 친환경 안전농산물 생산사업을 학교급식과 연계하여 농가 소득향상을 통한 농촌의 새로운 희망과 활력을 부여 하고 도심 자투리 공간을 활용한 친환경 도시생태 농업을 완성하여 시민과 농업 그리고 문화가 함께하는 농UP으로 Green 휴먼시티 수원을 만들고자 합니다.
친환경 안전농산물 생산을 위하여 쌀, 채소, 과수 등의 친환경 농법재배와 첨단 신기술 시설재배단지를 시범 운영하고 있으며 농약으로부터 자유로운 청정 들판을 만들고자 유용미생물과 광역방제기를 활용한 친환경 광역방제실시 등 친환경 안전농산물 생산과 농업 생태환경 유지?보전을 위한 친환경 농업추진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1795년 정조의 만석거 축조와 둔전 설치 이후 우리나라 농업기술을 선도적으로 이끌어온 농업 수부 도시로서의 위상과 자존감으로 생태도시 수원의 위상을 높이고 시민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안전성이 확보된 농산물을 생산 소비함으로서 생산 및 유통단계에서 발생되는 탄소를 저감하여 저탄소 녹색 성장산업 정착에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수원지역은 과학영농과 친환경농업의 본산지라고 할 수 있는 농촌진흥청과 경기도 농업기술원과 인접해 있으며 무엇보다도 우리 농업인들과 호흡을 같이 할 수 있는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수원지역은 물론이고 의왕, 안양, 군포, 과천시 농·축산인들에게도 구연산, 유산균을 생산 공급해 주어 전국적으로 구제역이 기승을 부렸을 당시 우리시 인근지역과 광주지역만 구제역을 피할 수 있는 장비, 시설과, 우수인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전국 최고의 흑토마토(쿠마토) 생산 지역으로 자리 잡고, 수원지역 특산품으로 거듭나기 위해 지난 겨울에도 수원지역에서 생산되는 친환경 토마토를 구매하여 전국시장군수님들에게 선물도 하고 자랑도 하고 홍보도 하고 있습니다.
특히 농업기술센터에서 생산하는 유용미생물(광합성, 고초, 효모, 유산균) 사업은 친환경농업의 확대 보급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으로 지역 농업인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고 있어 지속적 사업으로 적극 추진할 계획이며, 광역살포기를 이용하여 각종 유용미생물을 년 500ha 이상 벼농사 지역은 물론 인근 희망하는 주말농장까지 무료로 살포하고 있어 친환경농업의 근거지로서 기반조성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친환경 학교급식도 수원지역에서 생산되는 친환경 농산물을 우선적으로 공급하여, 로컬푸드 운동실천과 농가소득 증대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등 도시와 농촌이 상호 공존하는 친환경 생태농업의 거점도시로 거듭나도록 지역농업인 모두가 함께 노력해 주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
http://www.suwon.g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