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농업인과 소비자를 모두 만족시키는 ‘친환경농산물유통센터’를 만들겠습니다. 경기친환경유통센터 정원순 장장

발문: 지속 가능한 친환경농업 활성화와 수도권 친환경농산물 공급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설립된 ‘친환경농산물유통센터’. 경기친환경유통센터를 이끌고 있는 정원순 장장은 생산자, 유통업체, 소비자 모두를 만족시키는 경쟁력 있는 친환경유통센터를 만들고 있다. 경쟁력 있는 ‘친환경유통센터’를 만들기 위한 정원순 장장의 청사진을 들어본다.

친환경유통센터에 대한 설명

지난해 10월 국내 첫 친환경농산물전용유통시설인 ‘친환경농산물유통센터’가 개장식을 가지고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전국 최초이자 최대 규모의 ‘친환경농산물유통센터’는 국비 및 도비 480억원을 투자해 대지 6만 9,105㎡ 지하 1층, 지상 3층, 전체면적 2만 5,927㎡의 규모로 세워졌으며, 최적의 통합물류와 완벽한 검사체계, 효율적인 종합거래 시스템으로 친환경농산물 유통에 앞장설 것입니다. 지난해 7월 농협이 위탁운영 주체로 선정이 되었으며, 올해 1,009억원을 시작으로 오는 2015년에 1,600억원, 2020년 3,700억원 유통을 목표로 국내 전체 친환경농산물의 10% 가량을 친환경농산물유통센터를 거쳐 출하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운영방침에 대해

친환경농산물유통센터의 운영은 농협이 담당하고 있으며, 저온저장고, 냉동창고, 집배송장, 선별포장장, 식품안전센터 등 효율적인 친환경농산물 유통을 위한 시설을 갖추어 본격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농협 외에도 ‘경기친환경조공법인’등 20개 입주업체를 선정해 유통센터에서는 전국에서 생산한 친환경 과일, 채소, 곡류와 가공품을 수도권 지역에 공급하는 물류기지 역할을 하게 됩니다. 경기도와 함께 안전성 검사실을 운영해 출하 농산물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전처리 시설을 활용해 학교급식용 식자재 공급 물량을 확대할 것입니다.

농협중앙회 수탁운영으로 인해 전국 친환경산지와 연계로 연중 농산물의 안정적인 공급이 진행될 것이며, 공판장과 유통센터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선진 운영기법을 도입할 것입니다. 또한 지자체 관내 친환경농산물 우선 취급으로 농가 소득이 증대되며, 새로운 농산물 유통경로를 구축해 투명성과 공익성을 확보하겠습니다.

직거래 장터와 친환경꾸러미 사업은

지난 4월부터 ‘경기친환경농산물 유통센터’에서 농산물직거래 장터를 시작하고 있습니다. 직거래 장터는 매주 토·일요일과 공휴일 오전 11시~오후 7시 친환경농산물과 농자재, 묘목, 화초 등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직거래 장터에서는 경기도 광주 곤지암 농민이 생산한 우수 농산물도 직거래장터를 통해 직접 또는 위탁 판매하고 있으며, 국산 농산물을 주원료 광주시에서 가공생산된 농산가공품도 판매대상입니다. 판매가격은 판매자가 시장가격을 조사해 시중가보다 10~30% 싸게 팔도록 유도되어 소비자들에게 좋은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또한 지난달부터 ‘꾸러미하나로’사업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웰빙라이프, 힐링먹거리 시대에 발 맞추어 친환경농산물로 가득찬 ‘꾸러미하나로’사업은 우리아이, 우리 가족이 먹는 농산물이라는 생각을 가득 담아 정성스럽게 준비하고 있습니다.

食사랑 꾸러미, 農사랑 꾸러미 등으로 구성하고 있으며, 꾸러미 품목은 전국에서 생산된 최고 품질의 친환경농산물로 꾸며져 있으며, 계란의 경우 한국양계농협에서 HACCP 인증을 받은 ‘자연방사 무항생제 유정란’을 공급하고 있습니다.

싱그럽고, 신선한 친환경농산물을 소비자들에게 조금 더 쉽게 다가가기 위해 ‘친환경농산물유통센터’는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친환경농산물유통센터’를 주목해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