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농업기술원, 스마트농업기술 개발으로 농가 소득 증대 실현한다
[ 이진우 전남농업기술원 연구개발국장 ]
전남농업기술원 이진우 연구개발국장은 1994년부터 전남농업기술원 경영과로 전보돼 많은 연구업무를 수행했다. 특히, 농산물 수익성 조사분석, 시설원예 농가 경제성 분석으로 전남 농가 소득향상 방안을 마련했으며, 시설원예 농가 원격모니터링 시스템을 개발하여 스마트농업의 기반을 다졌다. 그를 만나 전남농업기술원 연구개발국의 청사진을 들여다보았다.
| 이철민 기자
Q. 연구개발국의 업무는
농업·농촌 지금 변화의 기점에 서 있습니다. 대내외적인 환경의 급격한 변화와 함께 농촌 고령화, 경영비 상승, 인력난, 기후변화, 돌발병해충등의 위협 맞서 변화하지 않고는 살아남기 힘든시기입니다. 전남농업기술원 연구개발국은 스마트농업 실용화 기술 개발, 신품종 개발, 지역특화작목 활용 가공기술 개발 및 사업화, 기후위기 대응 재해경감기술 개발 등을 통해 좀 더 수월하게이런 위기를 극복하고, 농촌의 소득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Q. 스마트농업 실현 방안은
AI와 빅데이터를 활용하는 스마트농업은 농업현장의 여러 난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전남농업기술원은 2020년부터 노지 스마트 경작에 적합한 농작업 모델을 개발하고, 첨단 무인자동화 농업단지 실증하기 위해 10개 과제를 수행하는 중입니다. 또, AI 기반 병해충 진단 및 관리기술과 전기 및 구동 지능형 로봇, 원격제어 농작업기를 개발해 자율주행 로봇 플랫폼을 실증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연구를 통해 디지털 농업 원천기술 확보하고, 농촌인구 감소 및 고령화, 기후변화, 돌발병해충 등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입니다.
Q. 품종 개발 및 육성 계획은
전남농업기술원에서는 전남에 적합하면서 글로벌경쟁력을 갖춘 품종 개발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벼는 새청무, 강대찬 품종을 개발 및 보급하였으며, 유형을 나눠 벼, 보리, 콩, 특용작물의 신품종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또, 고기능성 상추 흑하랑을 개발·보급하고, 함께 양파, 딸기, 수국, 토마토, 상추, 치커리 등 각 품목의 특색을 살린 신품종을 개발 중입니다.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아열대작목도 적극적으로 육종하고 있습니다. 고당도 다래 해금과 해리는 수출 및 시험재배 중이며 차, 비파, 석류,무화과, 유자의 품종을 육종하며 우수 품종을 선발·보급하고 있습니다.
Q. 지역특화작목 활용 계획은
전남은 농업 생산액은 높지만, 가공산업이 취약해지역내총생산액이 상대적으로 낮았습니다. 이에전남농업기술원은 기존의 실험실 위주의 가공기술개발에서 시장 친화적이며 실용적인 기술개발로 전환을 꾀했습니다.이런 노력에 힘입어 각종 가공 제품이 빠르게 개발되어 시장에 유통되고 있습니다. 나물, 홍화순, 녹차, 무화과를 활용한 제품 5종이 개발·유통되었으며, 무기질 보충(토란), 스트레스 해소(매실), 위건강 증진(양배추) 효과가 있는 메디푸드를 개발했습니다. 또, 차의 기능성을 활용하여 K-다크티, 친환경 건축재, 청태전, 항당뇨차를개발하였으며, 반려동물, 양식어류 사료를 개발해 곤충 활용 시장을 확대했습니다. 이외에도 탄소저감을 위해 바이오차 양분관리기술, 메탄 저감미생물 선발, 무써레 이앙 및 소식재배 기술 개발, 저탄소 축산 개발 신재생에너지 활용 자립 시 설 등 다방면으로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전남 농업의 경쟁력 제고와 신성장 동력을 창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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