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 : 친환경 (58.♡.80.1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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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각수 괴산군수의 친환경·유기농업에 대한 생각은 남다르다. 어려운 농업여건 속에서 과감한 투자와 노력으로 우리 농업의 구조를 바꾸는 원대한 계획을 세우고 있다. 그 중심에는 자연순환농업이 있으며 이러한 노력은 우리 농업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해주고 있다. 군정 방침의 가장 우선순위를 경쟁우위의 농축산업으로 선정해 산림 조성부터 하나하나 계획성 있게 준비하고, 분뇨처리, 퇴비공장 설립, 조사료 확대 등과 함께 농업 기계화로 우리 농업의 문제점을 정면으로 돌파하고 있다. 임각수 괴산군수를 만나 신바람 나는 괴산군 유기농업의 청사진을 들여다본다.

 

ISOFAR 세계유기농엑스포 개최지가 괴산으로 확정됐습니다. 향후 추진계획에 대해 말씀 부탁드립니다.
2007년 9월에 친환경농업군을 선포한 우리군은 농업농촌 발전방향을 경쟁우위 농축산업육성에 초점을 맞추어 친환경농업 생산기반확충에 역점을 두고 군정을 추진한 결과, 농업이 한단계 업그레이드가 된 것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또한 작년 12월 21일 독일 본에서 열린 세계유기농업학회 이사회에서 2015 세계유기농엑스포 개최지로 괴산군을 선정하였다는 낭보가 날아 왔습니다. 이를 계기로 우리군은 지난달 2일에 전국최초로 유기농업군을 선포하였고 명실상부한 세계유기농엑스포 개최지로써의 면모를 갖추기 위하여 유기농업 기반확대, 생산자조직 활성화, T/F팀 운영, 충북도와 함께 국가행사 승인 등의 준비를 차근차근하게 준비하여 성공적이고 모범적인 엑스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군정의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입니다.

 

친환경농업군 선포이후 친환경농업에 대한 농가들의 관심과 실천 및 친환경농업 관련기관인 흙살림, 한살림, 자연농업학교, ICOOP생협 등이 군내에 위치하여 다른 지역보다 친환경농업을 실천할 수 있는 인프라가 구축되어 있습니다.
친환경농가는 총 539농가 469ha로 저농약 138농가 126ha, 무농약 234농가 163ha, 유기인증 167농가 180ha로 매년 친환경인증면적이 확대되고 있으며, 세계유기농엑스포 개최를 계기로 유기농업 생산기반구축, 인증면적 확대, 유통구조 개선 등의 대책을 수립하여 체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FTA 등으로 농업분야의 어려움이 가중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나, 유기농 시장이 전국적으로 매년 20%이상 증가 추세에 있어 이를 선점하기 위한 유기식품산업단지, 지역전략식품산업, 청정푸드밸리단지, 지역연고산업육성(고부가 기능성 유기가공식품산업)등을 내실 있게 추진하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달 2일 유기농업군 선포식에서는 후손에게 빌려온 청정지역을 화학비료와 농약의 오염으로부터 지키고 지속가능한 농업, 환경보전에 기여하는 농업을 실천해 유기농산물을 안정적으로 생산·공급하기 위한 결의를 가졌습니다. 앞으로 우리 괴산군은 자연과 인류의 공존과 상생, 지속가능한 삶을 추구하는 유기농 철학과 정신을 새롭게 인식해 인류의 건강을 지키는데 앞장서 나갈 것입니다.
 

광역친환경농업단지는 100억원을 투자하여 괴산읍, 감물, 칠성, 불정면 지역을 중심으로 단지규모 1,600ha에 1,172농가가 참여하여 경축순환자원화센터, 산지유통시설, 미생물배양센터, 농업기계, 정비센터, 교육센터 등을 설치하여 경종과 축산이 연계하는 자원순환형 농업체계구축으로 지속가능한 농업환경을 조성 중에 있습니다. 지역전략식품산업은 60억원을 투자하여 유기두부가공시설, 종합지원센터, 유기가공식품 R/D, HACCP시설, 친환경농가 및 가공업체 교육 등으로 유기농업 확대와 유기농산물 가공을 통한 안정적 판매 및 고부가가치 제고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며, 학교급식 우수농산물 공급확대를 위하여 농협과 협력사업으로 4ha의 비가림하우스를 지원하여 자라나는 학생들에게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 제공을 위한 친환경 우수농산물을 생산, 공급할 계획입니다. 또한 포괄보조사업 신규사업으로 칠성면, 불정면소재지정비, 송면권역 종합정비사업에 270억을 투자하고 장연대학찰옥수수권역, 사리 백마권역, 농촌테마공원 조성으로 지역내 기초생활기반, 지역경관개선, 지역소득증대, 지역역량강화 사업 등으로 살고 싶고 찾고 싶은 농촌정주여건 개선과 소득증대을 통하여 지역에 희망과 활력을 불어넣어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입니다.

 

괴산군은 천혜의 자연자원을 가지고 있습니다. 문화와 관광이 어우러진 농촌어메니티 개발에 대해 말씀 부탁드립니다.
괴산군은 천혜의 산자수려한 자연경관과 문화유적의 숨결이 살아 숨쉬는 곳으로 우암 송시열선생이 말년에 기거하며 후학을 가르치던 화양구곡과 선유, 쌍곡, 갈은구곡과 천년고찰 각연사, 공림사, 벽초 홍명희 생가 등이 있으며, 군자산, 조령산, 칠보산, 도명산 등 유명한 35명산이 있어 사계절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고 있습니다. 특히, 사계절이 아름다운 명품길 산막이옛길은 50년간 괴산댐에 잠긴 연하구곡과 산막이 마을을 연결하던 오솔길을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휴식공간으로 탄생시켜 작년 한해동안 88만명이 찾아오는 관광명소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앞으로 성불산 자연휴양림, 충청도 양반길, 고향의 강 사업 등을 통하여 괴산군의 자연환경을 활용한 농촌체험, 관광개발 활성화로 농업농촌과 연계한 6차 융복합산업으로 발전시킬 계획입니다.

 

괴산군민들에게 희망의 메시지 부탁드립니다.
친환경농업에서 한발 앞선 유기농업으로 나아가기 위해 지난달 2일 괴산군은 유기농업군으로 전국 최초로 선포하였으며, 군정 제1목표를 경쟁우위 농축산업육성에 두고 자연순환농업과 유기농업 정착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수립하고 있습니다. 2015년은 괴산군에서 개최되는 세계유기농엑스포는 농업분야의 올림픽이며, 월드컵입니다.
앞으로 남은 4년 동안 군민의 모든 역량을 한데 모아 성공적인 엑스포가 개최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할 것이며 그 어느 때보다도 군민의 관심과 성원이 필요한 시기로 군정에 적극 협조하여 주시길 당부드립니다.

 

- 임각수 괴산군수는 2015년에 개최될 ISOFAR 유기농엑스포를 통해 괴산군은 유기농업의 새로운 모델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괴산군의 브랜드 이미지 제고는 물론, 개량화 되지 않는 새로운 블루오션이 열릴 것이라 말했다. 유기농업 시장을 개척하는 준비되어 있는 괴산군. 유기농으로 행복한 괴산군의 귀추를 주목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