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 조직위원장인 이시종 충북도지사는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세계 최초 유기농업 올림픽인 ‘2015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가 곧 개최되기 때문이다. 이시종 충북도지사는 ‘올림픽 성지’라고 하면 ‘아테네’를 떠 올리는 것처럼 ‘유기농’하면 바로 ‘괴산’ 그리고 ‘충북’을 떠올릴 수 있도록 최고의 유기농산업엑스포를 만들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였다. 이시종 지사를 만나 유기농엑스포의 의미와 유기농 특화도 충북의 비전을 들어보았다. Q. 세계 최초로 개최되는 유기농산업엑스포는 어떤 행사인가요? A. 세계 유기농의 양대 산맥인 세계유기농업학회(ISOFAR, 독일본부 학자 4,000명)가 주관이 되고 유기농업운동연맹(IFOAM, 200여개 단체)이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충북도가 응모해 유치에 성공한 세계 최초의 유기농엑스포입니다. 이달 18일부터 다음 달인 10월 11일까지 ‘생태적 삶, 유기농이 시민을 만나다’라는 주제로 지구촌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제1회 유기농 올림픽이 바로 2015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입니다. 10대 주제전시관, 7대 야외전시장, 유기농 의미관, 산업관, 직거래장터, 국제학술행사, 유기농 체험 및 문화공연이 펼쳐지며, 유기농의 가치를 전달하기 위한 다양한 전시 및 체험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유기농 단체·농업인·기업 등 네트워크 구축과 자연친화적인 시설을 갖추었으며, 현재까지 60여개 기관 및 단체와 업무협략으로 엑스포의 붐을 조성하고 있습니다. 2015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는 인류의 ‘무병장수 꿈’과 ‘생태적 삶’ 구현이라는 비전을 제시, 자연과 더불어 공존·공생하는 유기적 삶에 대한 공감대 형성의 장이 될 것입니다. 더불어 청정한 땅에서 잘 자란 우리나라의 농산물을 세계 무대에 선보이고, 우리나라 농업의 체질을 수출농업으로 과감하게 전환시키는 시발점이 될 것입니다. Q. 엑스포는 ‘생태적 삶, 유기농이 시민을 만나다’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만큼 손쉽게 접하는 유기농의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도시민들에게 보여줄 친근한 유기농은 어떤 모습일까요? A. 유해 농약, 화학비료를 사용하지 않아 각종 미생물이 서식할 수 있도록 땅에 생기를 불어 넣어 토양을 살리고, 농작물로 살려 인간의 건강을 회복시켜주고, 생명을 되살리는 것이 바로 유기농입니다. 유기농의 모든 것을 보고, 즐기고, 느낄 수 있도록 참신한 소재와 차별화된 행사장 조성을 통해 관람객들에게 힐링과 감동의 시간을 선사할 것입니다. 생활 속 유기농의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게 될 주제전시관, 야외전시장, 산업관 등 총 18개 전시관을 조성하였으며, 원두막, 볏짚 등 자연친화적인 조형물과 해바라기길, 메밀꽃밭, 코스모스 꽃단지, 야외농원 등 가을 정취를 즐길 수 있도록 조성하였습니다. 또한 유기농 식재료를 사용하는 유기농 먹거리 식당, 충북의 고품질 유기농제품을 판매하는 직거래 장터 등도 운영할 계획입니다. 볼거리 또한 풍성하게 준비하고 있습니다. 유기농 동·식물 캐릭터 퍼레이드, 7080콘서트, 통기타 경연대회, 세계 전통 민속무용, 유기농 인형극 등 다양한 공연이 24일간 펼쳐질 것입니다. 이외에도 작은 텃밭 만들기, 천연비누 만들기, 메뚜기 잡기, 반딧불이 체험 등 다채로운 체험행사도 준비하였습니다. 엑스포를 통해 유기농의 미래적 가치를 알기 쉽게 전달하고 친환경적인 삶에 대한 관심과 자연의 소중함을 함께 전달하겠습니다.
Q. 볼거리, 먹거리, 체험거리가 풍부한 엑스포의 주제관과 전시관에 대해 설명 부탁드립니다. A. 유기농엑스포는 10대 주제전시고나, 7대 야외전시장, 엑스포 농원, 유기농 의미관, 산업관, 직거래 장터 등 유기농에 관한 모든 것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조성되었습니다. 10대 주제전시관은 토양, 물, 동물복지 등 10대 주제를 정해 유기농의 가치와 산업에 대해 연구한 과학적 자료를 전시하고 있습니다. 흙동굴과 반딧불이 터널, 살아있는 화석으로 불리는 ‘긴꼬리 투구새우’ 등을 관찰 할 수 있으며, 유기농 모델하우스 체험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7대 야외전시장과 엑스포농원은 실제 유기농으로 키우고 유기농적인 삶을 경험하는 체험의 장입니다. 이 곳에서는 오가닉 카페와 호박·여주터널, 수수밭 미로, 우렁이·민물고기 체험 등을 할 수 있으며 미국 영부인인 미셸오바마 여사의 텃밭의 모습과 똑같은 오바마 텃밭을 만날 수 있습니다. 관람객들에게 많은 관심을 불러 일으킬 유기농 의·미관은 유기농을 활용한 메디컬, 뷰티 기술의 이해와 체험하는 공간입니다. 통합건강진단체험, 디톡스주스 시음, 천연화장품 만들기, 아로마테라피 등을 직접 체험할 수 있습니다. 유기농 산업관은 유기농 국내·외 264개 업체(국내 190, 해외 74)와 바이어 620명이 참여하는 상호 무역 교류의 장입니다. 먹어도 되는 ‘유기농화장품’, 벌레 잡는 천연살충제 ‘달마시안 제충국’, 전통한자의 새로운 탄생 ‘한지섬유’ 등이 참여합니다. 이외에도 직거래 장터에서는 충북도내 11개 시군에서 생산되는 유기농, 무농약 농산물 288여개 품목을 시중보다 10~20%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할 예정입니다. Q. ISOFAR 유기농 3.0 심포지엄 등 다양한 국제 학술행사가 개최됩니다. 유기농업의 질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할 다양한 학술행사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A. 엑스포 기간 중에 ISOFAR와 연계한 국제학술회의 등 국내외 학술행사가 준비되어 있으며, 약 5,000여 명이 참가할 전망입니다. ISOFAR 유기농 3.0 과학심포지엄 등 세계유기농업학회, 세계유기농업운동연맹이 참여하는 국제학술회의가 5회, 학국작물학회 등 국내 학술회의 4회, 포럼 및 세미나 5회, 기타 행사 3회 등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세계 각국의 유기농 단체 및 전문가들의 최신 유기농산업 정보교류와 지식습득의 기회를 제공하고 참여분위기 확산을 위해 학술행사 준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학술행사 안내 리플렛 배포, 학술회의 전용 모바일 앱 등을 개발해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유기농 저명인사를 초청해 유기농 전문가, 일반 관람객들의 관심을 유도하고 관람객들이 참여하는 토론의 장도 마련 했습니다. 학술행사는 유기농산업이 고부가가치산업으로의 성장 비전을 제시하고 유기농산업의 미래를 조명하는 소중한 자리가 될 것입니다.
Q. 유기농엑스포 이후 유기농산업의 중심지인 충북의 변화된 모습에 대해 말씀 부탁드립니다. A. 유기농산업은 미래 고부가가치산업이자 충북 100년 먹거리 산업입니다. 유기농산업의 세계 소비시장규모는 빠르게 확대되고 있으며, 유기농에 대한 세계적 관심과 유기농산업은 연 20%의 고성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유기농업은 의약·화장품 등 생명산업, 생태관광 등 타 산업과 연계한 성장가능성이 큰 것이 장점으로 21C 미래산업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유기농산업은 각종 FTA에 대응하는 농업의 새로운 성장동력입니다. 수출농업육성을 위해서는 유기농은 선택이 아닌 필수이며, 충북도는 유기농산업을 집중 육성해 중국 부자 밥상을 공략해 나갈 것입니다. 엑스포를 통해 우리 충북이 유기농브랜드를 선점해 유기농산업의 메카 ‘유기농특화도’ 충북으로 변화될 것이라 확신합니다. 2020년까지 유기농·무농약 생산비중을 4%→20%로, 유기농 가공업체수도 33개→150개로, 유기농학교급식 비중을 31%→80%로, 유기농특구를 2개 지역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충북 유기농업연구센터, 유기농복합서비스 지원단지 조성 등 유기농인프라를 구축하고 있으며, 충북도 전략산업인 바이오산업, 화장품뷰티산업 등과 융복합 시너지를 창출하고 고부가가치 창조경제를 실현하기위해 醫農산업, 오가닉 醫美산업을 육성할 것입니다. 나아가 산림자원을 활용한 치유의 숲, 건축에 유기농을 접목한 생태건축, 태양광 바이오에너지 등 대체 에너지 산업, 관광에 유기농을 접목한 생태관광산업도 육성해 나갈 것입니다. Q. 끝으로 친환경농업인들에게 희망의 메시지 부탁드립니다. A. 먼저 농산물시장 개방, FTA 체결 등 어려운 농업농촌 환경 속에서도 우리 농업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시는 친환경농업인 여러분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유기농은 단순한 먹거리만의 개념이 아닙니다. 유기농산업은 환경오염과 지구 온난화 등 불안한 생태 불균형을 극복하기 위한 최선의 대안이라 생각합니다. 자연과 더불어 건강하게 사는 공존·공생이 바로 유기농인 것입니다. 유기농업은 농식품만이 아니라 유기농으로 만든 옷, 유기농으로 만든 집, 유기농 신발, 유기농 호텔, 유기농 레스토랑 등 우리 생활 전반에 스며들어 삶의 질과 건강을 향상시킵니다. 유기농 세상을 열어가는 일대 전환점이 바로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입니다. 특히 이번 엑스포는 친환경농업인들에게는 최대의 기회이자 최고의 도전이 될 것입니다. 그간 오송 화장품뷰티세계박람회, 충주 세계조정선수권대회, 오송바이오산업엑스포의 성공 노하우를 기반으로, 161만 도민 모두의 힘과 지혜를 모은다면 반드시 성공하리라 확신합니다. 유기농이 영그는 청정지역 충북 괴산에서 가족과 함께 대잔연이 가꾼 유기농의 새로운 세상을 경험해 보시기 바랍니다. 친환경농업인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이 게시물은 친환경님에 의해 2020-03-17 11:45:37 참살이&현장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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