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 : 친환경 (58.♡.189.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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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도 균형발전으로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도약하는 충북건설! 이시종 충북도지사

 

‘서민이 행복한 충북’을 외치는 서민도지사. 이시종 충북도지사는 새 출발하는 충북도의 비전을 ‘서민이 행복한 충북’으로 세웠다. 이지사는 “민선 5기 충북도정은 농·도간의 균형발전과 서민경제 활성화에 초점을 맞춰질 것”이라 강조하고 있다. 모두가 함께하는 충북, 농촌주민과 도시민이 함께 하는 대한민국의 중심 충북을 기대하게 하는 서민 도지사, 이시종 충북도지사를 만나 농업·농촌, 친환경농업의 주요 현안에 대해 들어 봤다.

 

당선 소감에 대해.
먼저 오늘 이 자리에 설 수 있도록 열렬한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신 도민 여러분께 뜨거운 존경과 감사를 드리며, 오늘의 이 영광을 155만 도민 여러분께 돌려드리고자 합니다.
도지사에 당선돼 기쁘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많은 책임과 중압감도 느껴집니다. 앞으로 저는 서민도지사가 되어 민선 5기에 새로운 변화를 갈망하는 155만 도민의 여망을 적극 반영해, 농촌과 도시가 함께 호흡하고 균형발전으로 하나가 되는 ‘함께하는 충북’을 강력히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이러한 각오와 노력이 성공적으로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도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와 아낌없는 성원을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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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과 도시간 균형발전으로 하나된 충북을 만들겠다고 강조하셨는데.
농촌은 산업화·도시화로 소외됐던 게 사실입니다. 이제 산업화·도시화가 어느 정도 진척된 상황에서 소외됐던 농촌을 돌아보자는 것입니다. 그동안 충북 남부는 대전광역시로 북부지역은 강원남도로 편입해야 된다는 여론이 있어, 갈라진 충북을 ‘하나 된 충북’으로 만들어 나갈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제천~청주를 연결하는 충청고속화도로를 조기에 착공하고 이 노선을 남부 3군까지 연장해 지역 간의 거리를 좁힐 것입니다. 또한 남부권과 북부권에 도청출장소를 개설해 주민 편익 증진과 균형발전의 전진기지로 만들어 나갈 계획입니다. 북부출장소 설치에 다른 충청북도행정기구 설치 조례를 개정하였으며, 내년 1월에 개청할 계획으로 현재 준비단을 조직해 운영하고 있습니다. 남부출장소의 경우 2012년에 개청할 계획입니다. 그리고 지역 특성에 맞는 산업을 적극 육성하는 한편, 새로운 시책을 발굴·추진해 다 같이 함께 발전 할 수 있는 행복한 충북을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균형발전을 위한 또 하나의 중심 사업이 바로 농가소득의 향상입니다. 가격보장과 안정적인 공급망 확충 등을 통해 농업경쟁력을 높여 나가겠으며, 농촌의 열악한 환경으로 영농활동에 지장이 없도록 농업재해안전공제 가입 확대 등 농업인들이 안정적으로 농업에 종사할 수 있게 하겠습니다. 또한 농촌과 도시의 지역별로 강점을 가진 부분을 특화해 육성함으로써 도내 전역이 균형발전이 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입니다.
특히, 친환경농업 육성 강화를 위해 충북을 대표하는 작목을 집중 육성과 친환경 학교급식 지원, 친환경농산물 인증 활성화 및 유통에 필요한 시설·장비 지원 등으로 경쟁력 있는 농업·농촌을 만들어 FTA 등 시장개방에 적극 대응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농촌의 어려운 여건을 감안해 농필품(비료, 농약, 농자재, 농기구) 등 지원을 확대해 고품질 농산물 안정생산 및 경영비 절감을 통한 실질소득이 증대될 수 있도록 추진하겠습니다.

 

‘자원순환형 친환경농업·농촌 4개년 종합대책’의 추진방향은.
충북도는 친환경농·축산업 육성과 친환경농산물 학교급식의 원활한 생산·공급 및 농업분야 저탄소·녹색성장을 견인하기 위해 ‘자원순환형 친환경농업·농촌 종합대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본 종합대책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농정국장을 추진단장으로 한 6개 대책반을 구성하였습니다. 추진단은 총괄지원 대책반, 경·축·산림 자원순환 친환경농업 대책반, 자연자원 활용 친환경농업대책반, 친환경농산어촌 대책반, 친환경농산물유통 구축 특별 대책반, 친환경도시농업 대책반으로 구성됩니다.
각각의 대책반에서는 경·축·산림이 하나 되는 자원순환 농업과 신재생자원 활용 친환경농업대책, 친환경농산어촌 관광 대책, 살기 좋은 친환경 농산어촌 관광대책, 에너지 자립 마을 조성 등 자연자원을 활용한 친환경농촌 대책, local food 시스템 구축, 지역내 친환경농산물 유통 시스템 구축, 유기농식품 가공산업 육성, 친환경도심농업 육성 대책 등에 대해 세부 추진 과제를 발굴해 추진해 나갈 것입니다.

 

친환경농산물을 이용한 단체급식과 수도권 시장 공략은.
충북지역 친환경농산물에 대한 지역 소비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수도권 등 대도시로의 판로 확보가 절실히 요구되고 있습니다. 특히 친환경무상급식에 대한 사회공감대 형성으로 앞으로 학교급식과 연계한 친환경농산물의 수요는 급증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현재 도내 258곳의 초등학교 11만 7,000명에게 급식비가 지원되고 있습니다. 이를 늘려 내년부터는 도 전체 390여곳의 초·중학교 16만3,000명에게 무상급식을 하고, 계속 확대할 계획입니다. 수도권 지역 친환경농축산물 학교급식 시장 선점을 위해 학교급식 전담기관인 서울시농수산물공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학교급식에 추진 중에 있습니다. 또한 대기업과의 1사 1촌 상생교류를 통한 대량 수요처를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예로, SK 그룹과 오창농협은 2005년부터 농산물직거래를 추진하였고, 최근에는 친환경농산물 유통센터를 통해 1년 내내 원하는 친환경농산물을 공급받고 있습니다.
앞으로 ‘친환경농산물 유통시스템 구축’특별 대책반을 운영해 친환경농산물 로컬푸드 시스템 구축 및 수도권 시장 공략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농협충북지역본부, 충북친환경농업인연합회 등 관련기관·단체와 협의과정을 통해 적극 발굴·추진할 계획입니다.

 

충북 친환경농업인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농업은 우리 인간이 살아가는 한 결코 포기하거나 소홀히 할 수 없는 생명산업입니다. 특히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친환경·유기농업은 이제 선택이 아니라 필수입니다.
친환경인증을 통해 생산되는 유기농농산물은 새로운 경쟁력을 갖추고 품질로 승부해 세계 시장으로 진입하게 될 것입니다. 친환경·유기농산물은 단순히 좋은 품질의 농산물에 그치지 않고 각종 질병을 예방하는 기능성 식품 등으로 부가가치를 높이고, 나아가 직접 재배도 해 볼 수 있는 농촌체험관광이나 농촌어메니티로 확장시키 나가야 합니다.
앞으로 충북도에서는 광역 친환경농업단지 조성 사업 등을 통해 친환경농산물 생산을 적극 지원하고, 농산물 가격보장과 안정적인 친환경농산물 공급망의 확충, 엄격한 인증시스템으로 소비자 신뢰를 확보해 충북 친환경농업의 경쟁력을 키워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아울러 친환경농업인 여러분께서도 충북에서 생산하고 판매되는 친환경농산물이 농업인의 소득증대는 물론 전국적으로 명성을 날리고, 이를 통해 충북이 친환경농업의 메카로 우뚝 설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여 주시기 바랍니다.
끝으로 모두가 함께 하는 희망찬 충북을 기대하며, 도내 친환경농업인들의 가정에 행복이 가득하시길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