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 : 친환경 (58.♡.189.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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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친환경농업, 충남 반드시 확대시킬 것!!

 

홍성, 예산, 아산 등 국내 유기농업 역사의 산실을 보유한 충청남도. 그러나 친환경농업에 있어 현재의 위상은 그리 높지 않다. 지난 6월 충남도의원으로 선출된 김용필 농수산경제위원회 부위원장은 유기농업의 메카인 충청남도의 명성을 되찾기 위해 도의회에서 친환경농업운동을 펼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도의원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기회를 준 충남 도민여러분께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이전에도 친환경농업 운동가였으며, 지금도 친환경농업 운동가인 저를 도의회로 보내신 것은 충남에 왜 친환경농업의 중요성이 강조돼야 하는지, 충남 친환경농업 확산을 위해서는 어떠한 지원이 절실한지, 충남 친환경농업이 농업인들만이 아닌 전 충남도민에게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에 대한 의정활동을 기대하셨기 때문일 것입니다. 제 목소리는 저만의 목소리가 아닌 충남 친환경농업인들의 목소리임을 마음 깊이 세기고, 다양한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발로 뛰는 의정활동을 펼치겠습니다. 다행스럽게도 안희정 지사님과 농수산경제위원회 의원님 대다수가 친환경농업의 당위성에 대해 인정하는 분위기입니다. 충남남도에 꼭 필요하고 소중한 친환경농업, 꼭 확대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현재 친환경 무상급식을 충남도에서 실시할 경우 즉시 전량 수급 가능한 품목은 손에 꼽을 정도입니다. 그에 비해 급식에 사용되는 품목은 90여 가지가 넘습니다. 따라서 충남에서만 생산되는 친환경농축산물로 친환경 무상급식을 실시할 경우 품목과 양적인 한계에 부딛칠 수 밖에 없습니다. 충남내 친환경농산물 생산면적은 전체 농경지 중 약 1%대로 추정되기 때문에 아쉽지만 현실적으로 불가능합니다.
그러나 품목과 생산량을 단계적으로 늘려가는 방향이라면 성공 가능성은 매우 높아집니다. 일단 쌀, 토마토 등 충남에서 생산되는 친환경농산물을 일부 품목에 대해 급식자재로 지원하면서, 단계적으로 품목을 늘려가는 것입니다. 물론 행정에서 이에 대한 뒷받침이 있어야 합니다. 처음에는 행정에서 주도적으로 육성하게 되더라도, 급식으로 친환경농산물에 대한 수요처를 찾게 된다면 그 다음부터는 친환경농산물을 생산하는 농가가 자연스럽게 증가할 것입니다.
다만 조심스러운 부분은 친환경 무상급식의 경우 충남 친환경농업과 연관되어야 함에도 충남도의회 교육의원님들에게 전권이 맡겨져 있다는 것입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농수산경제위원들도 바람직한 의견을 제시해 친환경 무상급식은 물론 친환경 농업까지 함께 다뤄질 수 있도록 건의할 방침입니다.

 

먼저 이전 지사님들의 경우 경제중심정책을 지향해 농업부분에 대한 지원이 조금 부족했으며, 친환경농업에 대한 지원은 매우 미비한 실정이었습니다. 그러나 민선 5기 안 지사님은 충남이 천제 인구의 20.5%가 농업에 종사하는 농업도임을 강조하며, 농업에 대한 종합적인 발전 전략을 세우겠다고 방침을 세우고 있어 매우 희망적이라 생각됩니다. 또한 최근 충남도는 행정에서 2014년까지 2180억 원이 넘는 대규모 투자계획을 세우고 있으며, 저 또한 충남 농업과 친환경농업의 질적인 발전을 위한 획기적인 방안을 준비 중에 있습니다. 예전 홍성, 예산, 아산 등 유기농업의 메카 명성을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차성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