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친환경 관련 정부기관과 지자체, 단체와 협회 등 생산자단체와 소비자단체 등이 한군데 모이는 자리가 마련됐다. 이달 30일 개최되는 대한민국친환경농업대전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친환경농업의 첫 번째 통합축제, 제1회 대한민국친환경농업대전을 소개한다.

제1회 대한민국친환경농업대전

이달 30일(토)부터 6월 2일(화) 4일간 서울 SETEC 전관에서 제1회 대한민국친환경농업대전이 개최된다. 그동안 전국 최대 규모의 친환경행사였던 친환경유기농무역박람회와 친환경농산물품평회, 유기(6.2)데이 기념식 등 기존 친환경농업 관련행사와 단체가 모두 통합해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자타공인 전국 최대 규모의 친환경·유기농업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농식품부에서는 5월 30일부터 6월 2일까지를 ‘친환경농업 주간’으로 선정해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우선 중앙지와 전문지를 비롯해 TV 시사·교양 프로그램 제작 지원을 통해 ‘친환경농업 주간’을 대대적으로 홍보할 것이며, ‘친환경농산물 바로 알기’ 리플렛을 제작·배포한다.

또한 유통업체 협의를 통해 ‘친환경농업 주간’특별 판촉전을 개최해 대형마트, 온라인 쇼핑몰, TV 홈쇼핑 등 친환경농산물 판매처 협의를 통해 ‘친환경농업 주간 특판 행사’ X- 배너 및 자막송출, 가격 인하 등을 유도할 계획이다.

대한민국친환경농업대전 백미인 박람회는 SETEC 전관에서 진행되며 1관에서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농촌진흥청, 전국친환경농업협의회를 비롯해 전국 지자체관, 친환경농산물품평회관, 해외바이어 수출상담회관 등이 준비된다. 2관은 경기도와 미듬영농조합법인, 스타벅스의 직거래 장터를 비롯해 롯데슈퍼, 이마트 등의 기업관을 비롯해 직거래 장터가 펼쳐질 예정이다.

이번 친환경농업대전에는 다양한 학술세미나도 준비되어 있다. 유기데이(6월 2일)를 맞이해 환경농업단체연합회에서는 ‘유기농업 자재 관리 개선방향’에 대한 세미나를 진행하며, 1일에는 EU 대사관과 함께 유기가공식품 동등성 협약에 따른 설명회를 개최한다.

대한민국친환경농업대전 관계자는 “유사, 중복행사의 일원화를 통해 친환경농업에 대한 대국민 소비자 홍보효과의 극대화를 가져올 수 있다”며 “생산자단체와 소비자단체 등이 한군데에 모임으로서 상호 의견교호한과 실질적인 행사 성과의 극대화가 기대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