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 : 친환경 (58.♡.189.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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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A/DDA에 대비해 총 2조 6,000억 원이 투자되는 경기도의 드림프로젝트가 그 윤각을 들어냈다. 지난 달 20일 발표한 경기농정 드림프로젝트는 프리미엄급 명품농산물 생산, 전통 떡 산업 육성, 소비자 맞춤형 마케팅 등 10가지 야심한 목표로 한국농업에 비전과 전망을 제시하고 있다.

 

1. 프리미엄급 명품농산물 생산
농약과 항생제 등 유해성분이 잔류기준 이하인 농산물(-199G rice, -23G meat, -10g fish)을 생산하고, 경기도지사 인증인 G마크 인증을 강화하기로 했다. 명품 농산물에서 유해성분 발견 시 1억 원 보상제를 도입해 신뢰를 향상시키기로 했으며, 명품농산물 생산기지를 조성한다.

 

2. 전통 떡 산업 육성
전통 떡 산업의 활성화로 쌀 소비 촉진을 위해 자라나는 어린이와 젊은 층을 대상으로 전통 떡 산업을 육성키로 했다. 경기도는 이달 10일 커피전문점 스타벅스와 MOU 체결을 통해 판매결과를 바탕으로 점차 확대할 방침이다. 또한 떡 신기술 이전교육과 군부대 및 학교급식 추진, 슬로푸드 떡 마을을 조성키로 했다.

 

3. 소비자 맞춤형 마케팅
소비자 눈높이에 맞춘 명품 경기농산물의 고품격 이미지 형성과 맞춤형 마케팅 지원체계 구축을 위해 안정적인 물량과 철저한 품질관리체제를 갖춘 우수브랜드 경영체를 집중 육성한다.

 

4. 농산물 세계화
도는 외국인이 선호하는 배, 포도, 인삼, 김치, 조미김, 파프리카, 선인장, 버섯, 난 등 9개 전략품목을 선정해 수출거점단지를 육성하며 다국적 기업에 경기농산물 매장 입점을 400개 매장으로 확대해 경기농산물의 세계화를 선도한다.

 

5. 가고 싶은 농촌, 열려 있는 마을
경기도는 주 5일 근무제 정착을 계기로 수도권 1시간 내 거리의 지리적 여행 잇점을 살려 다양한 볼거리, 먹을거리, 즐길거리의 농어촌체험관광사업을 전개해 현재 운영 중인 녹색농촌체험마을, 슬로푸드 체험마을, 주말농장 등 422개소를 확대?운영한다.    

 

6. 지역농업의 6차 산업화
지역특화품목인 장단콩, 개성인삼을 지역 내 역량을 결합 생산(1차), 가공(2차), 유통, 판매, 관광체험(3차)에 이르기까지 연결시키는 지역농업 혁신을 통해 6차 산업화해 유통마진은 최소화하고, 부가가치를 극대화 할 예정이다.

 

7. 도시자본 유치
경기도는 농업?농촌 발전지원에 가장 어려움은 부족한 재원의 한계를 인식하고, 과도한 재정투자의 전환으로 도시자본(민간자본)을 유치하여 농촌에 투자한다는 전략이다.

 

8. 친환경 클린농업벨트 조성
수도권 2, 300만 주민의 식수원인 ‘팔당호의 수질개선’을 위해 팔당수계 7개 시, 군(남양주, 양평, 이천, 여주, 용인, 가평, 광주) 4만여 농가를 클린농업 벨트로 묶어 농축산물 생산에 있어서 비료, 농약의 사용을 최소화할 전략이다.

 

9. 자연순환농업 육성
가축사육 분뇨로 인한 민원 사전 방지와 쾌적한 농촌환경조성, 친환견농업 실천 확산을 위해 가축분뇨 저감 및 퇴?액비화로 축산과 경종농업이 상생하는 자연순환형 농업을 육성한다.

 

10. 젊은 농업 CEO 육성
경기농업의 미래는 젊고 유능한 농업인 육성에 달려 있다고 보고 매년 2,000명 이상의 농업인을 육성, 농촌에 정착해 경기농업을 이끌어 나가도록 다양한 지원방안을 강구할 방침이다.

 

이 밖에 농업구조 개선과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의 ‘필수농정’사업으로 농업기반 확충 및 재해예방, 소득기반 확충 등 5개 분야에 ??10년까지 1조 9,300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농업인에게 꿈과 희망을 드림’, ‘도시민에게 안심과 여유를 드림’, ‘한국농업에 비전과 전망을 드림’이라는 정책목표처럼 드림프로젝트는 국내 농업에 큰 활력소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