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의 땅 전남에서 농산품·농기계, 국제교역, 농촌 어메니티를 아우르는 농업종합박람회가 개최된다. 다음달 5일부터 29일까지 25일간 개최되는 국내 유일의 ‘농업종합박람회’ 2012 국제농업박람회를 조명해 본다.

미래 농업을 제시한다. 2012국제농업박람회
2012 국제농업박람회가 개막을 한 달 여 남겨놓고 있다. 다음달 5일 개최되는 국제농업박람회는 ‘녹색미래를 여는 생명의 세계’를 주제로 기존 세계박람회와는 다른 특징을 보이고 있다. 우선 2012 국제농업박람회의 가장 큰 특징은 ‘융합’이다. 농산품, 농기계, 국제교역, 농촌어메니티를 아우르는 농업종합박람회이기 때문이다. 
두 번째 특징은 글로벌 박람회라는 점이다. 20개국에서 해외 지자체와 50개의 업체가 참여하며, 국내 지자체와 업체는 250개에 이른다. 또한 이번 박람회는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주제 전시관은 생명농업관과 농업미래관으로 생명농업관은 인류와 농업, 농업과 생명 등 지속가능한 공존의 지혜를 이야기 하고 있으며, 농업미래관은 생명반도체인 종자산업에서 첨단산업과 6T산업과의 융복합 농업까지 다양한 미래농업을 볼 수 있도록 꾸며지고 있다. 이 밖에 다양한 식물과 곤충이 어우러지는 생명예술과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탈바꿈하고 있는 곤충산업, 사람과 동물이 함께 하는 친환경축산관과 인류의 건강을 살리는 유기농업관, 각종 전통체험, 농산물 수확체험장 등이 마련될 예정이다.

2012 국제농업박람회는 친환경농산물의 수출시장 개척과 현지구매에 의한 부가가치 증진을 물론 FTA 체결로 어려운 파고를 정면으로 돌파하려는 전남도의 강한 의지가 엿보인다. 전남도는 국제박람회 개최로 생산유발 1,109억원, 고용창출 2,107명, 내수 및 수출 670억원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