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는 지난달 20일 농협 친환경농산물 브랜드 아침마루 이용 고객 225명을 대상으로 친환경농산물 우수산지 체험행사를 실시했다. 가족, 연인, 친구 단위로 모인 이날 소비자들은 3:1의 경쟁률 뚫고 체험단으로 선정됐으며,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친환경농산물 체험과 교육을 받으며 친환경농산물에 대한 인식 변화를 가져다 줬다.

친환경농산물 알리고, 친환경농업 체험하고
농협중앙회(회장 최원병)과 전국친환경농업협의회(회장 박성직)는 친환경농산물의 안전성과 우수성을 홍보하고자 지난달 20일 양평과수마을 그린토피아에서 ‘친환경농산물 우수산지 체험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아침마루 등 친환경농산물을 주로 소비하는 225명을 선정해 농협 최우수 팜스테이 농장인 양평 과수마을 그린토피아에서 친환경인증농산물 화전만들기, 배 수확체험, 고구마 캐기, 잼 만들기, 곤충체험 등을 체험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친환경농업·농촌에 대한 가치를 이해하는 기회를 마련된 것.
권만회 농협중앙회 회원경제지원부장은 “친환경농산물 우수산지 체험행사는 친환경농업인과 도시 소비자와의 만남을 통해 친환경농산물의 안전성 및 우수성 홍보와 더불어 도농교류의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4개 조로 나눠 각 팀별로 옹기종기 체험을 실시했다. 이날 가족 단위를 비롯해 연인, 친구 관계로 모인 체험단은 서로 도와가며 화전을 만들기도 하고, 배 수확을 체험하기도 했으며, 친환경 배로 만든 잼을 만들어 나누어 가져가기도 했다. 특히 아이들은 누에고치와 달팽이 체험에 열광하는 모습을 보였다.
점심은 친환경 나물 반찬이 준비됐다. 그동안 도심에서 접하던 음식과는 다르게 순 친환경농산물로 빚어낸 점심 식사는 영양에다가 맛까지 일품이어서 체험단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친환경농산물 산지체험에 참여한 한 소비자는 “산지에서 직접 다양한 친환경농업 체험을 할 수 있어서 매우 즐거운 하루였다”며 “앞으로도 도시민들에게 이러한 행사가 곳곳에서 많이 열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조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