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4일 한미동맹 60주년을 맞이해 특별한 행사가 개최되었다. 미 해병대 장병과 가족들을 초청해 친환경농업체험을 실시한 것이다. 한국을 진정 이해하고 사랑하는 마음들이 모여 한국의 친환경농업을 온 몸으로 느끼면서 한미 동맹을 실천한 친환경농업 현장. 그 현장 속으로 들어가 본다.

한미동맹, 친환경농업에 푹 빠지다

지난달 5일 한미동맹 60주년을 맞이해 경기도청 친환경농업과에서는 한미친환경농업 팸투어를 실시했다. 이번 팸투어는 양평군 친환경생태농업 현장과 여주군 이포보, 지평리전투군참전 충혼비 등을 방문하는 순서로 이루어졌으며, 마이클 레그너 미 연합사 해병대 사령관부부와 장병가족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양평 청운면 여물리 체험마을에 도착한 체험단은 한국의 전통음식인 떡 만들기와 김치전을 부치고 화전을 만드는 등 처음해보는 이색경험에 모두들 즐거워했다. 점심에는 쌈과 잡채, 나물, 불고기, 100년 전통의 지평막걸리로 한국의 전통먹거리를 체험을 실시했다. 오후에는 딸기 따기 체험과 6.25 한국전쟁 시 이역만리에서 산화한 UN군 참전 영웅들의 희생을 기리는 충혼비 방문, 4대강 사업으로 건설된 여주의 이포보를 견학했다.

경기도 친환경농업과 문제열팀장은 “미동맹 60주년을 기념하기위해 마련된 팸투어는 경기도 친환경농산물의 우수성과 농촌문화를 알리는데 크게 기여했다”며 “팸투어 종료 후 추진 경과 및 평가회를 갖고 체험사례 발표, 전문가 의견 등을 종합해 체계적인 발전정책을 입안, 친환경체험투어에 적극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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