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농업과학원 미래비전 선포식을 기념해 내빈들이 컷팅식을 가지고 있다.


업과학원이 국민의 행복과 농업과학기술의 발전을 위한 미래비전선포식을 가졌다. 최근 수원에서 전북혁신도시로 이전한 국립농업과학원은 세계최고의 농업과학 연구개발기관으로 성장하기 위한 원대한 포부를 밝혔다.

농업은 과학이다. 농업과학의 메카 국립농업과학원

지난달 10일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은 신축 본건물 대강당에서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전북혁신도시로의 이전을 기념하고 농업과학기술발전의 지속가능한 창조적 성장을 위해 열린 이번 비전 선포식에는 많은 관계자와 농민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내줬다.

축사에서 전혜경 국립농업과학원장은 “새로운 도약을 위한 의미 있는 자리이다. 농업을 신성장동력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합리적 아이디어 창안, 부가가치화, 기술이전 및 기술개발 실용화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며 “소통과 배려, 협력의 조직문화를 꽃 피우고 농업과학의 메카로서 세계적 연구기관이 되어 제 2의 녹색혁명을 일으키겠다”고 말했다.

이양호 농촌진흥청장은 “농업과학원의 열정과 헌신이 있었기에 지금까지 국민들에게 안정적으로 먹거리를 공급하는 것이 가능했다. 농업은 기술집약적 고부가치 원천산업으로 미래 100년을 선도할 산업이며 그 중심에 농업과학이 있다”며 농업과학화를 강조했다.

또한 김응권 우석대 총장도 축사에서 “농업이 가장 유망한 직종이며, 식량부족이 본격화 되는 시점에서 ICT와 같은 첨단과학을 접목시키면 6차산업으로 선도적 역할을 할 것”이라며 “농업과학원이 대학과 손잡고 파트너쉽을 활성화하면 서로 윈윈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진 선포식에서는 신청사 조성 및 이전 경과보고, 관계자 및 지역주민들의 이전 축하 동영상, 공로패 증정, 윤종철 기획조정과장의 국립농업과학원 비전 보고와 직원 일동의 비전 실천 선언문 낭독, 다듬이공연단과 직원중창단의 축하 공연 등이 열렸다. 야외 행사로는 기념커팅식과 기념식수식 그리고 농과원 홍보관 관람이 이어졌다.

비전 보고에서는 3대 목표·6대 과제 선포를 했다. 3대 전략 목표는 선도적 연구 개발(R&D) 실현, R&D 네트워크 구축, 조직 경쟁력 강화로 국가 농업기초기반 R&D와 현장 실용화를 통해 농업의 미래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의미다. 6대 전략 과제는 미래유망 R&D 집중, 현장형 R&D 실천, 농업과학 허브 기능 강화, R&D 협력 체계 강화, 조직 효율성 제고, R&D 역량 기반 확충이다.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기획조정과 윤종철 과장은 “국립농업과학원은 지난 반세기 동안 한국 농업의 발전과 농업 기초과학 연구에 최선을 다해왔다”며, “이번 비전 선포식이 농업의 신성장동력화와 미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