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의 Hi-Pass~ 농진청, 이마트 MOU 체결
발문: 농촌진흥청(청장 김재수)과 (주)신세계 이마트(대표이사 이경상)는 농업·농촌 살리기와 농촌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난 달 12일 신세계 이마트 본사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함으로써 생산자와 소비자가 상생할 수 있게 되었다.

농진청&이마트 Win-Win 전략
농촌진흥청에서는 FTA 체결 확대, DDA 협상 진전 등 급변하는 개방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2005년부터 쌀, 과실, 잡곡을 대상으로 최고품질 농산물 생산 사업인 ‘탑프로젝트’를 추진해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농촌진흥청과 (주)신세계이마트는 지난 해 11.27~30일 까지 이마트 분당점에서 실시한 ‘탑프루트 품질평가 및 전시·판매 행사’에서 보여준 소비자들의 좋은 반응에 의해 고품질 농산물 판매에 대한 상호간의 공감대가 형성되었다. 이를 계기로 올 설 명절에는 사과, 배, 감귤, 단감 4종의 ‘탑프루트’를 9,000상자, 금액으로는 2억 3,000만원 상당을 이마트와 연계해 판매했다.
농촌진흥청이나 생산자들은 제값 받고 팔수 있는 유통경로가 필요하고, 이마트는 고품격, 고품질 안전 농산물의 입점으로 회사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자 우수농산물 상설 판매장 설치를 위한 MOU 체결을 의뢰해온 바 상호 Win-Win 전략으로서 응하게 된 것이다.


[사진] MOU 체결 후 농촌진흥청에서 전시한 우수 신품종을 김재수 청장과 이경상 사장이 둘러보고 있다

MOU 주요 내용은 최고품질의 농산물 생산단지·농가·업체 및 생산 농산물에 대한 정보교류, 최고품질의 상품과 농촌진흥청 육성 신품종에 대한 마케팅 지원, 우리농산물에 대한 우수성 홍보(공동 캠페인 전개, 광고 등), 신규 상품(신품종 포함) 개발을 위한 조사·연구사업 등 업무 연계가 필요한 사항들이다.
농촌진흥청은 개발·생산·판매의 일원화가 이루어지지 않고서는 확대 보급에 어려움이 있다는 것을 느껴왔던 바, 가장 큰 국내·외 유통망을 가진 이마트와 원천기술 보유자인 농촌진흥청간 업무협약 체결로 탑프로젝트 및 특성화사업 생산 농산물, 신육성품종 등의 상설 판매코너를 설치 운영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