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기념식에서는 분야별로 은탑산업훈장 2명, 훈장 5명, 포장 8명 등 총 120명에게 수상의 영예가 주어 졌다.

자연과 인간이 공존 공생하는 터전인 생명의 보금자리 농촌. 자식같은 농산물을 먹는 국민들을 먼저 생각하는 생명의 일꾼 농업인. 농촌과 농민의 긍지와 자부심을 고취하기 위해 제정한 기념일이 바로 농업인의 날이다.

꿈에 Green 녹색성장, 함께 Green 농촌사랑
지난 달 11일 농촌진흥청 대강당에서 ‘꿈에 Green 녹색성장, 함께 Green 농촌사랑’이라는 주제로 제14회 농업인의 날 기념식이 개최되었다.
이날 기념식에는 장태평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국회 농림수산식품위 이낙연 위원장 및 국회의원, 농업인단체장, 수상자 가족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기념행사는 농산물 시장 개방 확대에 따라 어려운 여건 속에서 농업?농촌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우수농업인 발굴?포상 및 격려함으로서 농업인의 긍지와 자부심을 고취시키고 더 나아가 우리농업?농촌의 가치를 국민에게 널리 알리기 위한 취지이다.
기념식에서는 1977년부터 산머루 품종육성 및 재배기술개발의 선도적 역할을 한 농업인 서우석씨를 비롯하여 분야별로 은탑산업훈장 2명, 훈장 5명, 포장 8명 등 총 120명에게 수상의 영예가 주어 졌다.
농업인의 날 행사에 맞춰 30여 개의 농업인 단체는 각 종 토론회, 우리 쌀 소비촉진 대회, 우리 농산물 및 친환경농산물 전시, 농촌관련 체험행사 등을 열었다.

장태평 농림수산식품부 장관<박스>
지난 1년간 세계적인 경제위기로 우리나라도 많은 어려움을 겪었지만, 모두 힘을 모아 성공적으로 위기를 극복해 나가고 있습니다.
앞으로 농협 개혁과 농어업 선진화 등을 통해 강한 농식품 산업의 토대를 구축하고 있으며, ‘농어업?농어촌 비전 2020’을 연말까지 마련해 발전하는 미래상을 정립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녹색 생명산업이 녹색성장의 중심역할을 하도록 정부차원의 추진정책을 획기적으로 마련하겠습니다. 
이낙연 국회 농림수산식품위 위원장<박스>
 올해 농업인들의 소득이 도시 근로자의 65.3% 수준이라는 발표가 나왔습니다. 대내외적으로 농업?농촌이 어려워져만 가고 있습니다. 앞으로 우리 농업?농촌의 경쟁력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근본적인 변화가 필요합니다.
자원순환형농업, 곡물자급률제고 등을 통해 경쟁력을 향상시켜 녹색성장의 주역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