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 : 친환경 (58.♡.80.1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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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확의 계절 가을. 풍성한 수확의 계절을 맞아 전국을 대표할만한 국가대표 농업박람회가 개최됐다. 2012년 국제농업박람회로 한 단계 도약할 준비를 마친 제10회 대한민국농업박람회가 그 주인공이다. 녹색의 땅 전남에서 개최된 대한민국농업박람회를 꼼꼼히 살펴본다.

한국농업의 희망 ‘제10회 대한민국농업박람회’ 개막
제10회 대한민국농업박람회가 지난달 21일부터 30일까지 10일간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박민수)에서 개최됐다. ‘그린(Green) 농식품, 행복한 소비자’를 주제로 펼쳐진 이번 농업박람회는 농업인에게 희망과 자신감을 심어주고, 소비자에게는 친환경농산물의 우수성을 알리는 행사로 올해 10회째를 맞이하고 있다.
21일 개막식에서 박준영 전라남도지사는 “전라남도는 유기농·무농약 농산물의 생산량이 전국의 57%에 육박하고 있는 만큼, 이번 박람회를 통해 농업인들과 도시민들에게 친환경농업의 희망과 중요성을 알리게 될 것”이라며, “내년에는 대한민국농업박람회가 전세계를 무대로 그 영역이 넓어지는 최고의 국제농업박람회로 거듭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산업곤충관, 향기체험관 눈길
이번 박람회에는 지난해에는 찾아볼 수 없었던 산업곤충관과 향기체험관을 새롭게 선보였다. 전라남도는 미래소득원으로 떠오르고 있는 곤충산업의 중요성을 감안한 산업곤충관과 아열대 식물이 어우러진 향기체험관을 신설했다. 또한 농산물 가공·유통·판매의 고급화와 차별화를 통해 수출 등 농가 소득원을 창출하는 수출비즈니스관과 녹색식품체험관으로 확대 운영했다. 아울러, 농특산물 판매장에서는 도정 역점시책인 유기농 생태전남 실현을 위해 친환경농산물 인증 농특산물만 전시·판매해 소비자의 신뢰 확보에 주력했다. 소비자의 트랜드에 부응해 유기농업의 새로운 기술과 농자재, 가공제품도 다양하게 전시했으며, 녹색산업의 중요성 부각과 미래의 농업 발전방향을 제시했다.

713만 달러 수출계약 쾌거!!
전라남도는 ‘대한민국농업박람회’에서 개최된 해외유통기업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에서 713만 달러 수출상담계약을 체결하고, 중국과 캐나다에 연간 400만달러 이상의 고정 납품계약을 맺는데 성공했다. 기업별로는 동의나라, 가보팜스 등에서 생산한 뽕잎음료, 배음료 등을 중국 상해성영식품유한공사에서 300만 달러, 순천농협남도식품에서 생산한 김치 등을 캐나다 KFT기업에서 100만 달러를 계약했다. 또 푸른들무역을 통해 전남산 배추를 캐나다 티브라더스에서 110만 달러, 녹색수출영농조합 등이 생산한 보성녹차주, 녹차소금, 전통부각 등을 중국 북경영순락강상무유한공사에서 50만 달러를 계약했다. 이와 함께 전라남도는 중국과 캐나다의 농수산식품 수입 유통기업인 상해성영식품유한공사, 캐나다 KFT와 연간 400만 달러 이상을 수출키로 협약을 체결하고 고정적인 해외 유통망을 확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