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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3-18 15:27
[이슈] 코로나19 - 코로나19로 농업부문 소비 위축 심화,강력한 소비촉진 대책 필요
 글쓴이 : 친환경 (58.♡.80.1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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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의 국내 발병으로 채소·화훼·고기 등 농축산물 가격이 전반적으로 하락하면서, 농업계에선 우려가 현실화 됐다며 강력한 소비촉진 대책을 촉구하고 있다. 정부에서도 이러한 문제 해결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아직까지 대책은 부족한 실정이다. 코로나19가 농업부문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알아본다. ı이경민 기자

농·축·관광업계에 직격탄. 코로나19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농·축업계 등에 큰 타격을 주고 있다. 채소류는 연휴가 끝난 뒤 출하 대기 물량이 쏟아져 나오고 있는데다 최근 기온까지 오르면서 채소류 공급이 크게 늘고 있다. 반면 코로나19의 영향으로 특히 외식수요가 줄면서 쌈채소 등의 가격은 하락세이다. 외식업계 수요 비중이 높은 잎채소류는 벌써 가락시장에서 시세가 급감하면서, 소비는 갈수록 둔화되어 채소류 가격이 하락세를 유지하고 있다.

과일류의 경우 중국인 관광객을 주로 유치했던 대량소비처인 호텔들이 과일 발주를 줄이는 추세로 인해 잎채소류처럼 가격 하락이 가시화되고 있으며, 화훼류도 큰 타격을 입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졸업식과 입학식을 취소하거나 학부모 참석 없이 교실에서 간소화 진행되면서 성수기에도 불구하고 시중에 나가야 할 꽃이 감소한데다가 다른 농산물과 달리 소비확대에도 한계에 있어 이를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아프리카돼지열병 발병으로 도축 물량이 줄다가 최근 물량이 많아진 돼지고기도 코로나19 영향으로 돼지 한 마리의 도매가격이 평균 25만원선으로 양돈 농가 입장에서는 돼지 한 마리를 팔 때마다 7만원 정도의 손실이 발생하게 됐다. 대형마트와 음식점을 찾는 소비자들이 급감하며 농산물 소비 위축으로 이어지고 있고, 음식점 소비 비중이 높은 몇몇 농산물은 소비부진 여파로 가격이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코로나19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농가들의 피해가 커질 전망이다.

이는 농산물 수확체험, 그리고 농촌관광으로까지 이어지고 있다. 지역에 따라 다소 차이는 있으나, 코로나19 사태 이후 농산물 수확 체험 신청이 전반적으로 급감하였으며, 현 사태가 장기화되면 체험용 농작물 폐기로 이어질 수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코로나19 이후여행 기피 현상이 나타나면서 농가민박도 타격,숙박과 체험을 동시헤 할 수 있는 전국 863개관광농원들도 예약취소가 잇따라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어 정부가 소상공인 지원대책을 마련한 것처럼 수확체험장이나 민박 운영 농가에 대한 특별 지원대책도 마련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되고 있다.

농식품 수출입 부문도 마찬가지이다. 코로나19 확산으로 대중국 농식품 수출이‘ 올스톱’되면서 국산 유자청·파프리카 등은 어려움이 있는 반면, 김치와 신선채소 등 중국산 농식품의 국내 반입이 어려워 국산 수급에는 새로운 국면이 예상된다.

정부, 화훼 소비 확대 등 정책적 지원에 나서

농식품부는 올해 1월 30일 ‘신종 코로나 대응 태스크포스’를 구성·운영 중이며, 농식품 분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우려로 인한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되도록 가능한 모든 정책적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화훼류 소비를촉진하고 농가에 대한 자금지원 방안을 마련해추진한다. 공공부문 화훼소비 확대를 위해 농식품부를 비롯한 21개 기관에서 사무실 꽃 생활화실천, 온라인 화훼 판매 추진, 편의점을 활용해한송이 꽃다발, 소형 공기정화식물 판매 등을추진한다.

자금지원의 경우 화훼 유통개선자금중 농가의 도매시장 출하선도금 금리를 인하(당초 1.5% →1.0)하며, 일시적인 경영상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대해서는 심사를 거쳐 농업경영회생자금(2020년: 30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따라서 이번 코로나19 영향으로 경영상 어려움을 겪는 화훼농가가 있다면 심사를 거쳐 농업경영회생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또한 관계기관 합동으로 ‘코로나19 대응 외식업 긴급지원방안’도 발표했다. 매출 감소로 단기적 유동성 확보에 어려움이 있는 외식업체 지원을 위해 농식품부의 외식업체육성자금 금리를 0.5%p 인하해 긴급 지원하고, 지원 규모도 수요에 맞춰 확대할 계획이다. 외식업체의 식재료비 부담 절감을 위한 식재료 공동구매 조직화 사업은 사업 대상자를 조기에 선정해 외식업소 조직 50개소에 개소당 1,000만원씩 지원하며,단계별 외식 활성화 방안을 추진할 방침이다.

정부는 이번 사태의 장기화에 대비해 향후 부정적 영향이 우려되는 주요 분야를 중심으로 분야별 실시간 동향 파악이 가능하도록 모니터링 체계를 보완하고 업계 의견 수렴 및 영향 분석을 통해 향후 상황을 예측, 선제적으로 대응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상인들을 위로하고 민간의 경제 심리를독려하기 위해 지난달 12일 서울 남대문 시장을 방문하고 상인들과 간담회를 가져 국민들이 과도한 불안감을 떨쳐내고 소비 활동해주길 당부
하며 “전통시장 소상공인, 자영업자, 관광업체의 어려움을 금융지원, 재정지원, 마케팅 지원등을 통해 극복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정부대책으로 자금융자 등 금융지원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