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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0-22 12:43
[동향] 대산농촌상 - 제29회 대산농촌상 촌발전 윤금순, 농업경영 김형신, 농업공직 송장훈 선정
 글쓴이 : 친환경 (58.♡.80.1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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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산농촌재단(이사장 진영채)는 지난달 16일 제29회 대산농촌상 수상자를 선정, 발표했다. 수장자는 농촌발전 부문 윤금순 씨(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경북연합 부회장), 농업경영 부문 김형신 씨(제주보타리친환경연구회 회장), 농업공직 부문 송장훈 씨(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배연구소 농업연구사) 등 3명이다. ı이경민 기자

농업계 최고 권위의 상, 대촌농촌상 29회 대산농촌상 수상자가 선정됐다.

대산농촌상은 농업과 농촌의 가치를 드높이고 지속 가능한 사회발전에 크게 이바지 한 인사에게 수여하는 농업계 최고 권위의 상으로 인정받고 있다. 교보생명 창립자 대산 신용호 선생의 뜻으로 1991년 ‘대산농촌문화상’으로 제정되어 29년간 127명(단체 포함)에게 시상했다. 2020년부터는 ‘대산농촌상’으로 이름을 바꾸어 시상한다.

<농촌발전부문> 윤금순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경북연합 부회장

- 40여 년간 농민운동에 헌신해 여성 농민의 권리와 지위 향상 및 식량주권 확보

윤금순 수상자는 40여 년간 농민운동에 헌신하면서 여성 농민의 삶과 인식을 개선하는 다양한 활동을 꾸준히 펼쳐 엿어 농민의 권리 보장과 지위 향상에 이바지했고, 국내 식량주권운동의 초석을 놓으며 소농과 가족농 권리를 위한 국제적인 농민연대 활동을 활발히 펼쳐 한국농민의 위상을 높이는 데 주도적 역할을 했다. 1990년 경북 성주군으로 이전해 식량주권을 실연하는 토종씨앗 지키기, 여성들이 중심이 된 먹거리 대안 생산과 소비모델을 접목한 우리텃밭사업을 주도해 식량주권 실현을 위한 먹거리연대, 도농연대의 모범으로 인정받는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언니네텃밭’ 운동의 기틀을 마련했다. 이러한 활동 중에도 전국 최초로 유기농 참외를 재배하고 2004년 친환경농민생산협업체 ‘참살이공동체’를 설립해 운영하면서 지역농업 발전에 힘썼다. 윤 수상자는 여성 농민, 여성 노동자, 지역 여성 등으로 구성된 ‘전국여성연대’를 창립, 상임대표를 맡으며 양성평등을 위한 여성운동의 영역을 넓히는 한편, 국제적 농민운동연대 조직인 비아캄페시나 국제조정위원으로 활동하면서여성 농민의 모범적 활동을 세계에 알려 우리 농민의 위상을 높이는데 이바지 했다.

<농업경영 부문> 김형신 제주보타리친환경연구회 회장

- 제주도 지역별 맞춤 친환경농업기술 전파, 확산


김형신 수상자는 제주도 내 지역별 토양과 기후에 맞는 친환경 생태농업기술을 확립해 전파하는 한편 귀농인과 청년농민에게 농업기술을 전파하고 지역농민에게 친환경농지를 제공해 안정적인 농사를 지을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친환경농업 발전에 이바지했다. 농업계 고등학교 교사 출신인 김형신 수상자는 평소에 가지고 있던 농업의 환경오염 문제 해결을 위해 2003년 제주보타리친환경연구회를 결성했다. 보타리는 ‘원래 있던 그 자리로 돌려 놓는다’는 뜻의 제주 방언으로 ‘제주형 생태농업’을 뜻하는데, 김형신 수상자는 양배추, 브로콜리 등을 유기농으로 재배하면서 터득한 경험을 바탕으로 제주도농업기술원 등과 협력해 병충해 방제법을 매뉴얼화 한 친환경농업자재 활용지침서(12권)을 발간했다. 본인이 수십년 간 일군 친환경농지를 지역농민에게 나누어 경작하도록 하고 교육을 통해 160여 명의 농민이 친환경인증을 받도록 하는 등 지속 가능한 공동체적 삶의 방식을 전파했다. 또한 보타리농법으로 농사짓는 농민 300여 명과 친환경농자재 200t을 공동 생산, 공급해 친환경농가의 생산비 절감과 확산에 기여했다.


<농업공직 부문> 송장훈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배연구소 농업연구사
- 과수 병해충 방제 기술 개발 및 정보제공으로 친환경농업 활성화

송장훈 수장자는 현자에서 친환경재배 병해충 방제기술과 봄철 저온피해 경감기술을 개발해 친환경농업 활성화에 이바지하고, 농업 뿐만 아니라 사회 문제가 되는 유해조수 포획트랩을 개발, 상용화하는 등 농민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농민 삶의 질을 높이는 데 힘써왔다.
연간 수십 차례 농약을 살포해야 하는 과수재배 환경에서 농민에게 큰 걸림돌이 되었던 배 ‘검은별무늬병’과 감 ‘탄저병’을 해결하고자 친환경 과수재배 연구를 꾸준히 하면서 지속적으로 농민들과 소통하였다. 또한 친환경재배와 관행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방제약제의 선택과 사용 적기를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병해충 방제결정 도움정보 생산체계를 구축하고, 배사랑방, 감사랑방 등 14개 농민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감 재배 농민들을 대상으로 야간 교육을 7년간 꾸준히 진행하면서 농약 사용과 환경오염을 줄이고 친환경 과수재배로 나아갈 수 있게 농민 학습모임을 헌신적으로 지원하였다. 특히 유기농 배 농민단체인 ‘한반도유기농배영농조합법인’의 창립 및 활동을 12년간 함께하며 유기농 배 품질을 향상시키며 산연협력의 모범적인 체계를 구축하였고, 저온피해 방지용 연소 장치를 개발하여 봄철 저온피해에 적극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재배환경 개선에도 힘썼다.
제29회 대산농촌상 시상식은 이달 21일(수) 오후 3시 서울 종로구 교보생명빌딩 컨벤션홀에서 거행된다.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시상식에는 수상자 등 소수 관계자만 참석하며, 시상식은 온라인(유튜브)을 통해 생중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