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을 앞두고 특색 있는 지역축제가 눈길을 끌고 있다. 인삼의 세계화를 목표로 하는 2017금산세계인삼엑스포, 자연의 본 모습대로~ 남양주의 슬로라이프 축제, 한방의 재창조 2017 제천국제한방바이오산업엑스포, 국내 친환경축산물을 한 자리에서 확인하고 체험할 수 있는 ‘제5회 대한민국 친환경축산 페스티벌’ 등 특색 있는 4색의 축제를 소개한다.

2017금산세계인삼엑스포 32일간의 대장정 돌입

‘2017금산세계인삼엑스포’가 지난달 21일 오전 10시 충남 금산군 남이면 성곡리 개삼터에서 진행된 개삼제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32일간의 대장정에 올랐다. 개삼제는 인삼을 처음 심은 개삼터에서 인삼을 재배하게 해준 진악산 산신령과 강처사에 감사를 표하며 풍년을 기원하는 행사로 이동필 조직위원장을 비롯해 박동철 금산군수, 금산군의회, 세계인삼도시연맹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열렸다. 오후 5시 개막식은 1,500년 고려인삼의 역사를 자랑하는 충남 금산군 인삼엑스포광장 주무대에서 김영록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과 안희정 충남도지사, 허승욱 정무부지사, 김종민 국회의원, 윤석우 충남도의회 의장, 박동철 금산군수 외 이동필 조직위원장 등 각계 인사와 인삼업계 관계자, 금산군민 등 2,0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슬로라이프 도시 남양주에서 펼쳐지는 닷새간의 슬로라이프 축제

지난달 22일부터 남양주에서 5일 동안 2017 남양주 슬로라이프국제대회가 열렸다. 인공지능과 사물인터넷이 주도하는 4차산업혁명시대에도 ‘자연의 본 모습과 어울림이 행복의 열쇠라는 것’을 강조한 이번 대회에서는 슬로라이프 생활문화 교육·체험 콘텐츠·슬로라이프 미식관광 체험관 슬로라이프 미식관광플랫폼,5R 체험마켓, 세계인의 밥상나눔, 쿡앤두 어드벤처, 슬로라이프 공유부엌, 푸드스타트업스쿨 등의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참가객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한편 슬로시티 남양주는 정약용과 슬로라이프, 음식·도시·환경 그리고 삶, 당류저감을 위한 토론회,슬로라이프 지역의 지속발전을 위한 토론회, 친환경축산 심포지엄 등을 함께 열어 축제의 분위기를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