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친환경농업협회(회장 강용)은 지난달 27일 홍익대 국제연수원 국제회의장에서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하고, 2023년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조직사업과 정책사업 뿐만 아니라 친환경농업인들을 위해 수급안정·소비촉진은 물론 조직강화까지 위기의 친환경농업을 극복하기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이경민 기자

인증부터 조직강화까지. 2023 정기대의원총회 개최

지난달 27일 한국친환경농업협회는 ▲ 더 넓은 시장 ▲ 더 나은 인증 ▲ 더 나은 소득 ▲ 더 나은 조직이라는 방향을 세우고, 친환경농업의 새로운 도약을 약속했다. 홍익대 국제연수원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된 정기총회는 1부 기념식, 김창길 서울대 특임교수의 ‘농업부문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녹색경제와 친환경농업 특강’, 2부 정기대의원총회로 진행됐다. 1부 기념식에서는 안인숙 행복중심생협연합회 회장, 강상오 (주)참사랑친환경인증센터 대표, 이자연 (주)유기식품평가원 과장, 정은총 서포터즈 활동 우수자가 농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했으며, 박상구 농과원 유기농업과장이 공로상 수상을, 협회 시군 회장으로 활동해온 백승배 전 양평회장, 김상권 전 화성회장, 전범율 전 김해회장, 이상린전 청주회장, 김정근 전 태안군회장, 서동진 전 예산 회장, 유희빈 완주연합회, 최규동 구례연합회 회원이 공로상을, 지구를 지키는 농부 서포터즈로 우수한 활동을 한 최린 씨가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후 진행된 2부 정기총회에서는 올해 한국친환경농업협회의 사업계획이 발표됐다. 협회에서는 정책사업으로 공익형 직불제 대응, 에코프라이데이 재확산, 협회-축산단체간 경축순환농업 실현 방안 마련, 친환경인증 취득시 저탄소인증 부여 정책 건의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또한 수급사업으로 수급안정-소비촉진 현장 통신원 제도 운영계획을 발표했다. 이 외에도 회원 회비 의무 납부제도, 지구를 지키는 농부 팜어스 공동상표 관련한 논의가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