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유기농업협회(회장 이해극, 이하 유기농협회)가 지난달 22일 안성 일죽한우타운 대강당에서 대의원 총회를 개최하고, 유통센터 건립을 위한 초석을 다졌다.

| 이경민 기자

유기농협회 대의원 총회 개최

유기농협회가 지난달 22일 대의원 총회를 개최하고, 유통센터 건립과 임원 선출, 23년도 주요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대의원 총회는 이해극 회장, 홍용식·이경석·백종현·이원영 부회장, 안종윤 유기농업협동조합 이사장, 권옥술 융전 회장을 비롯해 지회장 등 7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해극 회장은 “유기농협회가 창립 이래 대한민국 유기농 발전에 크게 기여했으며, 한 발 더 나아가 협회 발전을 위해 안성시에 유통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 협회는 유기농가의 소득 보전과 자부심을 고취시키고, 국가에 기여하는 단체로 거듭날 것이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유기농업협회는 2023년 사업계획으로 현재 3만 3,000여 명의 회원을 3만 4,000여 명으로 확보하고, 158개 지회에서 170개 지회까지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올해에는 제22회 친환경유기농박람회 개최와 함께 유기농업협회 웹을 통해 회원들에게 유기농업 동향 및 국내외 새로운 기술과 정보를 최대한 교류할 방침이다. 신임 회장 선출 부문은 유통센터 건립에 힘을 모으기 위해 현 이해극 회장이 2024년 대의원 총회까지 봉사하기로 결정됐다. 한편 금천구와 은평구, 영등포구의 공공급식센터와 진행하던 도농상생공공급식이 불투명해짐에 따라 협회에서는 친환경농산물의 유통활성화를 위해 다각도의 판로를 구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