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기 전북 농어업·농어촌위원회 출범식
지난달 29일 전북혁신도시 내 위치한 전북테크비즈센터에서 제1기 전북 농어업·농어촌위원회 출범식이 열렸다. 기존 삼락농정위원회를 혁신·승계한 위원회는 민선8기 전북을 세계적인 푸드밸리로 육성하기 위해 출범했다. 위원회는 민·관·학·연 협치농정 거버넌스의 대표사례로 꼽힌다. 
| 김경윤 기자 

김관영 지사, 수급문제 해결 전제로 기업의 농업분야 진출 환영 

전북이 지향하는 ‘농생명산업 수도’는 생산, 가공, 유통, R&D 등 농생명자원이 집적되어 혁신을 통해 고부가 농생명산업을 선도해가는 지역이다.

“전북내 농생명산업을 완성시킬 기지들을 살펴보면, 김제엔 종자산업이, 정읍엔 미생물산업, 그리고 익산엔 식품 및 동물위생품산업클러스터가 조성되어 있습니다. 동북아를 넘어 전세계적인 푸드밸리로 성장 가능한 이유입니다.”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위원회 출범식 인사말을 통해 전북의 포부를 알렸다. 윤석열 정부역시 전북의 비전에 공감하면서 인프라투자를 약속하고 있다. 정부는 새로 건설되는 새만금 항만에 식품수출전용부두를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또 기존 익산에 위치한 식품클러스터(60만평 규모)에 63만평 규모의 신규 클러스터를 조성하겠다고 발표했다. 김 지사는 농산물의 수급문제를 해결한다는 전제로 ‘기업(대기업 포함)들의 농업분야 진출을 환영하고 손잡을 것’이라고 공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