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농촌교육농장 활성화 세미나‧정기 총회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30일 전북 무주 태권도원에서 전국 농촌교육농장 대표와 담당공무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촌교육농장 활성화 세미나와 정기 총회를 가졌다.
이번 세미나는 농장 주인이 농촌교육농장을 자긍심을 갖고 자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례 공유와 품질 관리 등을 목표로 마련됐다. 또한, ‘국내외 농촌교육농장의 현황 비교’에 대한 공주대학교 박덕병 교수의 강의와 ‘돼지보러오면돼지’(이천), ‘선돌메주농원’(음성), ‘해남에다녀왔습니다’(해남) 등 농촌교육농장의 현장 사례를 통해 발전적 방향도 논의했다. 농촌교육농장은 2006년부터 지난해까지 477농장이 인증을 받았고, 올해는 48곳이 새로 인증을 받아 학교 교과과정과 연계해 교육부에서 추진하는 자유학기제 정책에 협력하고 있다.  농촌진흥청 라승용 차장은 ‘창조경제시대의 우리 농업’을 주제로 한 특강에서 “교육 농장은 농촌 체험 등 지역의 유·무형 자원과 ICT 등 첨단 기술의 접목을 통해 어린이들의 융‧복합적 사고를 키움과 동시에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이 돼야 한다.” 라며,  “앞으로는 미래의 농업인을 양성하는 목표도 실현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며, 품질인증제를 보다 체계화해 품격을 높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라고 말했다.


김경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