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흙살림이 (농)흙살림바이오로 이름을 바꾸고 국내를 넘어 세계로 유기농업기술과 친환경농자재를 전파하기 위한 변신을 시작했다.
흙살림은 4월 11일 흙살림 청주센터에서 (농)흙살림바이오 비전 선포식을 가졌다. 흙살림은 지난 2월 친환경 기능성 식물활력제인 <바이오슘>을 태국에 첫 수출하는 것은 물론, 베트남 푸엔성 PY바이오사와 유기농업 발전을 위한 협약식을 갖는 등 동남아시아로 흙살림의 유기농업 기술을 전파하고 있다. 이에 (농)흙살림은 사명을 (농)흙살림바이오로 바꾸고, 유기농자재 사업의 무대를 세계로 넓혀 나갈 것임을 목표로 내세운 것이다.
이 변화의 중심에는 6년 전 (농)흙살림의 대표에서 물러났다 다시 대표로 복귀하는 이태근 회장이 있다. 지난 3월 23일 주주총회에서는 이태근 회장을 다시 대표로 복귀시키고, 기업의 미래를 전두지휘 할 책임자로 임명했다. 이태근 (농)흙살림바이오 대표는 “흙살림이 어려운 시기를 넘기고 안정적인 궤도에 오른 이 시기, 세계를 향한 발돋움을 시작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앞으로 (농)흙살림바이오는 태국, 필리핀 등에 유기농자재를 수출하는 것은 물론, 베트남 등지에서 현지에 맞는 유기농업연구와 기술을 개발해 유기농업 발전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전략이다.
한편 4월 11일은 도시농업의 날로, 흙살림 청주센터에서는 이날을 기념하며 시농제를 지내고, 친환경 장터를 열어 올 한 해 농사의 풍년과 사업의 번창을 기원했다.
김경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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