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과잉생산과 매출감소로 성장이 둔화된 지역의 특화작목을 육성하기 위해 추진 중인 ‘특산자원 융복합기술지원 사업’(사업)*이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 특산자원 융복합기술지원 사업(2019～2020): 10개 시‧군 대상(경기 이천, 강원 홍천, 충북 청주․괴산, 전북 군산․고창․장수, 전남 장성․영광. 경남 거창)으로 추진 중
이 사업은 특화작목산업 육성을 위해 제정된 ‘지역특화작목법’*에 근거, 지방농촌진흥기관이 특화작목을 활용한 융복합 상품을 개발해 산업화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목적이다.
   * 지역특화작목 연구개발 및 육성에 관한 법률(2019.7.9.)의 주요내용 : 지역 특성에 맞는 차별화된 특화작목 육성 및 산업화 계획수립, 특화작목 활용기술 사업화 등  
2019년 사업 추진 첫 해에 참여한 강원 홍천, 충북 충주, 전북 군산․고창, 전남 장성의 경영체는 새로운 가공상품* 개발과 생산, 판매로 평균 매출액*이 42.1%나 증가했다.
    * 사업참여 경영체 평균 매출액 : (‘18) 345.3백만 원 → (‘19) 490.8, 42.1%↑
지역별 대표적 가공상품은 △강원 홍천(옥수수크런치바, 감양갱) △충북 청주(사과, 딸기, 파이 등 디저트류) △전북 군산(수제맥주, 빵, 라면류) △전북 고창(청보리면, 찐빵 등)이다.
올해는 경기 이천*, 전남 영광*, 경남 거창* 등 5개 지역에서 융복합 상품 개발 및 생산기반을 조성하고 있다.
   * 경기 이천: 작목(쌀, 복숭아, 고구마 등) → 융복합 상품개발(쌀빵, 혼합음료 등) → 지역 식품제조업체와 협력한 지역경제 상생모델 육성
   * 전남 영광: 작목(모시, 찹쌀, 깨, 팥 등) → 융복합 상품개발(찹쌀모시떡류 등) → 모싯잎송편 위주인 지역의 떡 가공산업의 재도약
   * 경남 거창: 작목(사과, 오미자, 딸기 등) → 융복합 상품개발(아이스바, 화장품) → 생활밀착형(Life Style) 상품개발 및 관광상품화를 통한 부가가치 창출
아울러 농촌진흥청은 전국 165개 지방농촌진흥기관을 대상으로 농산물종합가공 기술지원, 가공기술 표준화 사업 등을 통해 지역 농특산물의 부가가치를 향상 시키고 있다.
다양한 성공모델을 발굴․확산하여 지역단위 농촌융복합산업을 육성하고, 활성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 농산물 종합가공기술지원 사업(2010～2020): 90개 시‧군(농산물종합가공센터 조성을 위한 가공시설․장비 설치, 시제품 생산, 창업보육 프로그램 운영 등)
* 농산물 가공기술 표준화 사업(2018～2020): 69개 시‧군(가공제품 표준조리법 개발,가공기술 매뉴얼화, 가공기술이전 교육 및 컨설팅 등)

 농촌진흥청 농촌자원과 이명숙 과장은 “지역 특산품 육성을 지원하는 사업을 확대 추진하여 지역주민의 소득 향상과 일자리 창출 등 농촌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김경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