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이후 매해 종자 30톤 생산, 3년 주기로 종자 갱신 계획

메밀을 제주 특산작물로 육성하기 위한 고품질 메밀 종자 증식포를 설치 운영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강성근)은 월동채소 수급안정을 도모하고 농가 소득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메밀 우량 품종을 보급하여 6차 산업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명품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농업기술원은 우선 여름메밀(양절메밀)과 쓴 메밀(대관3-3호)을 각 0.1㏊씩 재배해 올해 7월까지 종자 100㎏을 생산할 계획이다. 또, 가을메밀도 7월경에 농촌진흥청으로부터 종자를 분양받아 올 11월에 종자 50㎏을 생산한다는 목표다.  농업기술원은 지난 4월에 농산물원종장내 하우스에 여름메밀과 쓴 메밀 파종작업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종자생산을 시작했다.  내년부터는 원종장에서 생산한 원종종자 300㎏을 이용하여 채종농가 1차 증식으로 2017년에 종자 3톤을 생산하고 2018년부터 2차 보급종 종자 30톤을 매해마다 농가에서 재배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농업기술원은 제주메밀 재배면적을 1,500㏊로 확대할 경우 3년  주기로 새로운 종자로 갱신할 수 있도록 추진해  종자 퇴화로 품질이 낮아지는 걱정을 덜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김경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