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빗물+태양광 이용한 난방시스템 보급, 유류비 40% 절감 효과 기대 -

화석연료 대체 자연에너지(빗물+태양광) 이용 난방시스템 보급으로 경영비 절감 효과와 함께 품질 향상에 큰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 동부농업기술센터(소장 황재종)은 청정에너지를 이용 에너지 절감 신기술 표준모델 구축을 위한 난방비 절감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설작목에서 경영비 중 유류비가 65% 차지하고 있어 수익성 악화 원인으로 난방비 절감 기술보급이 시급하다. 이번 사업은 주간 하우스 내 더운 공기 열원을 회수하여 빗물 저장탱크 온도를 상승 시킨 후 야간 제습난방기 열원으로 이용 시설하우스를 난방 시키는 방식으로 제습기(냉난방, 제습 가능) 2대, 빗물 유출입 배관, 냉난방 공기 배출 장치 2대, 빗물 저장시설이 필요하다. 
동부농업기술센터는 지난해 시설감귤을 대상으로 사업을 추진한 결과 착색기 저온처리로 품질이 20% 향상 되고, 유류난방기 대비 40% 유류비 절감되어 난방비 절감 효과가 큰 것으로 분석 되었다.
올해에도 만감류 재배 하우스를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추진하여 적정 온도관리 등 저비용 난방 시스템 보급 결과에 대한 평가회 개최와 난방비 절감 효과를 분석 후 확산 시킬 계획이다.
양창희 기술보급담당은 ‘자연에너지 이용한 난방 시스템 보급으로 농가 경영비 절감을 통한 농가소득 증대 기대와 함께 앞으로도 농업현장에서 발생되는 애로사항 해결을 위한 사업을 발굴 해결하고 확대 보급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경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