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서귀포농업기술센터(소장 김창윤)는 품목농업연구회별 1 연구과제 운영으로 연구회원들이 전문경영인으로서 성장할수 있는 단계를 마련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품목농업인연구회는 동일 품목을 경영하는 농업인의 경제적인 이익실현을 위하여 자율적으로 조직된 단체로, 매년 초 조직 재등록을 통해 연구회별 사업계획 및 지도 방침을 수립하여 운영된다.
2021년 서귀포농업기술센터에 등록된 관내 연구회는 노지감귤연구회(회장 김진성) 16명 및 레드향, 천혜향, 카라향, 한라봉, 써니트, 참다래 등 11개 연구회 368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각 품목농업연구회별로 연구회 특성에 맞춰 경영능력 향상 및 소득창출이 가능한 1 연구과제를 선정하고 과제 달성을 위한 기술 습득 및 정보교류에 나선다.
올 한 해 연구회별 중점 주요 과제로는
- 해거리 없는 노지감귤 생산을 위한 연구(노지감귤 연구회)
- 퇴비차 시용에 따른 당산도 변화 및 생누룩 퇴비 분석(레드향 연구회)
- 친환경 CPK발효 비료 시용에 따른 품질변화 점검(참다래 연구회)
- 신초 적심에 의한 낙과율 절감 방법(카라향 연구회) 등이며,
- 천연염색 의류 상품화를 위한 디자인 개발(천연염색 연구회)
- 감귤을 활용한 꽃차 레시피 개발(차 연구회)
- 통과의례음식 구술조사 및 자료화(향토음식 연구회) 등 제주지역에서만 볼 수 있는 전통문화 계승을 위해서도 연구를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서귀포농업기술센터에서는 연구회별 연구과제에 따라 담당 전문지도사 1:1로 매칭 하여 전문 기술보급과 체계적인 운영을 지원한다.
향후 11월에는 연구회의 활동 실적을 평가하여 자립 경쟁력 강화는 물론 연구회가 주체적인 활동을 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다.
강천관 카라향 연구회장은 ‘전문지도사와 함께 신초 적심에 의한 낙과율 절감 방법을 찾아낸다면 실질적인 소득 향상이 기대된다’고 의지를 밝혔다.
백현인 농촌지도사는 ‘품목별 경영에 관한 연구 활동을 실천할 수 있는 운영 지원으로 품목농업인연구회 역량강화 및 경쟁력 제고에 따른 자립자율적 연구회 육성에 앞장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경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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