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설농가 2개소 3,960㎡ 모집, 2019년 이후 단지화 조성 -

 감귤중심의 제주농업에서 새로운 소득작물 발굴 필요성과 기후가 아열대성으로 변화함에 따라 제주에 적합한 아열대과수 선발하여 확대보급에 나선다.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강성근)은 기후 온난화에 대응 새로운 농가소득 작물 아열대 과수 ‘레드베이베리’ 확대보급을 위해 농가 전시포 2개소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제주지역에서 재배되고 있는 망고 등 열대과수는 가온재배로 유류비 등 경영비 부담이 커 확대 재배에 어려움이 있다. 그러나 ‘레드베이베리’는 소귀나무과에 속하는 상록과수로 추위 견딤성이 좋아 실증연구 결과 무가온 재배가 가능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특히, 농업기술원은 제주지역 재배 가능성을 검토 연구 사업을 2012년부터 농가와 실증연구를 추진하고 2016년부터는 품질향상을 위한 인공수분, 다공질필름 등 토양피복 효과 등 재배기술 개발에 노력한 결과 지난해 제주시하나로마트에 kg당 2만5000원에 출하로 새로운 소득작물 정착 가능성을 확인하였다.
이에 ‘레드베이베리’ 농가 전시포 2개소 3,960㎡를 운영 연차별 핵심기술 투입과 함께 농가 반응이 좋을 경우 단지화할 계획이다. 이번 전시포는 무가온 시설하우스를 보유하고 재배에 관심 있는 농업인은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모집은 4월 28일까지 접수 하여 5월중 대상농가를 선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자세한 내용은 농업기술원 홈페이지 또는 아열대과수담당(760-7271~3)으로 문의하면 된다.
보급품종은 조생종 비취로 농가별 200주 총400주를 보급하고 연차별 핵심관리 1년차 정식 및 시비관리, 2년차 수형 및 재배관리, 3년차 착과관리 및 출하 기술을 투입할 계획이다.
승찬 아열대과수담당은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새로운 아열대과수 재배 도입 및 안정생산 재배기술 보급을 위한 지역 적응 시험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경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