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나나 등 6작물, 병해충 종류․피해특징․피해정도 등 조사 -

 미등록 농약 사용으로 인한 농가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도내에서 재배되고 있는 아열대과수 발생 모든 병해충 조사에 착수한다.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강성근)은 2016년 12월 31일부터 아열대과수에 대해 농약 허용물질목록 관리제도(PLS) 우선 적용 시행에 따라 방제 필요 병해충을 조사하여 농약 직권등록시험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기후 온난화에 대응 새로운 농가소득 작물 도입으로 2015년 12월말 기준 제주도 농축산식품현황에 의하면 도내 소면적 아열대과수는 바나나 1ha, 파파야 0.5ha, 패션푸르트 1.2ha, 아보카도 2.9ha, 레드베이베리 0.3ha, 무화과 3ha 등 재배되고 있다.
그로 인하여 새로운 병해충 유입과 발생 하고 있으나 발생종류 및 피해정도에 대한 정확한 정보가 부족하고 또한, 등록된 농약이 없어 미등록 농약 등 관행적 사용으로 인한 농가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이에, 농업기술원에서는 도내에 재배되고 있는 소면적 아열대과수바나나 등 6작물에서 발생하고 있는 모든 병해충에 대한 종류, 피해특징, 피해정도 등 생육단계별 조사하고 방제필요 병해충에 대하여는 약효․약해 시험을 추진 후 농약 직권등록할 계획이다.
앞으로 아열대과수 뿐만 아니라 등록 농약이 부족한 소면적 재배작물에 대한 농약사용실태 조사하여 농약 직권등록시험 확대는 물론 그룹적용 작물의 대상 병해충 확대 건의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전했다.
김효정 농업연구사는 ‘이번 조사를 통해 도내 소면적 재배 아열대 과수 안전성 확보에 기여함은 물론 생산성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경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