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국제미작연구소 농업기술협력 기획회의 개최 -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4월 19일 국제미작연구소(International Rice Research Institute, 이하 IRRI)와 공동으로 2016년 농업기술협력 기획회의를 국립식량과학원 중부작물부(수원 소재)에서 개최한다.
기획회의는 1979년부터 시작해 2년마다 농촌진흥청과 IRRI가 번갈아 개최하며, 2014년에는 필리핀에서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농촌진흥청과 IRRI는 세계적 문제인 기후변화에 따른 쌀 생산 피해 최소화로 세계 식량안보에 기여할 수 있는 앞으로의 협력연구 과제를 토의한다.  또한 본 회의에서 루셀 레인크(Rusell Reinke) 전 IRRI 한국지소장이 「IRRI 농업기술협력 중장기 계획」을, 이규성 중부작물부장이 「농촌진흥청의 벼 연구 당면 현황 및 전망」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회의에 참석하는 국립식량과학원 이영희 원장은󰡒앞으로도 농촌진흥청은 선진농업기술을 선도하는 IRRI, 관련 국가연구기관들과 협력을 강화해 안정적 쌀 공급을 위한 식량안보 차원의 연구, 기후변화 대응 등 세계 현안을 해결하고자 한다” 라며, “아울러 수출지향적인 특수미 등 기능성을 강화한 쌀 개발 등 우리 농식품 분야의 국제경쟁력 향상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필리핀 소재 국제미작연구소는 국제농업연구자문단(CGIAR, 프랑스본부) 소속 농업관련 15개 국제연구기관 중 하나로 단일작목연구기관으로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와 업적을 자랑하는 기관이다.농촌진흥청과는 1960년 설립부터 50여 년 동안 동반관계를 맺고 있으며, 특히 1970년대 ‘통일벼’를 개발해 쌀 자급자족을 달성하는데 기여한 기관으로 잘 알려져 있다. 현재 약 1,000여 명의 국제 및 지역 연구원들이 전 세계 쌀을 주식으로 하는 국가와 농업인들을 위한 쌀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김경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