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학교 텃밭 교구․교재 기술이전 워크숍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에서 개발한 학교 텃밭 교구․교재의 정보와 활용법을 제공하기 위한 기술이전 워크숍이 30일 서울시 농업기술센터에서 열린다.
이번 워크숍은 봄철을 맞아 텃밭을 조성하려는 초‧중등학교가 늘면서 학교 텃밭을 운영‧관리하는 교육 담당자를 대상으로 실시한다.  이 자리에서 소개되는 농촌진흥청 개발 기술은 학교 텃밭 관련 프로그램과 교재 31종, 교구 8종이다. 대표적인 프로그램과 교재로는 과학탐구력이 자라는 텃밭, 주말농장에서 즐기는 텃밭 정원 이야기, 상추 쑥쑥! 과학 쏙쏙! 등이 있으며 교구로는 다목적 관찰키트, 광합성 실험 장치 등이 있다. 
이들 개발 기술에 대해 전시‧설명하고 실내 정원 관련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과 학교 텃밭 누리집 활용 방법 등이 소개된다. 스마트폰 앱은 ‘실내정원 꾸미기’ 애플리케이션을 내려 받아 사용할 수 있으며, 학교 텃밭 누리집은 ‘농사로(www.nongsaro.go.kr)’에 들어가 ‘생활농업-학교 텃밭’에서 정보를 알아볼 수 있다.   
또한, 학교 텃밭 조성 방법과 관리 매뉴얼을 소개하며, 실제 학교 텃밭 운영자들이 활용할 수 있는 교구나 교재에 대한 실습도 준비돼 있다.  즉, 다목적 관찰키트 교구 활용법과 부착형 심지화분, 재활용 페트병 교구 활용에 대한 실습이 있을 예정이다. 
특히, 이 자리에서는 그동안 농촌진흥청에서 연구 개발한 학교 텃밭 교구‧교재 기술을 이전받은 업체들이 사업화한 교구‧교재들이 전시‧소개되므로 학교 텃밭 교육 담당자들은 이를 활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정보들을 얻을 수 있다.  농촌진흥청은 앞으로도 유아, 아동, 청소년의 과학탐구, 창의성과 인성 함양 등을 위한 학교 텃밭 조성‧운영에 관한 기술 개발과 농업 체험 교육에 활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농촌진흥청 도시농업연구팀 정순진 연구사는 “이러한 교구‧교재가 많이 알려져 학교 교육 현장에서 실제 활용되면 학생들의 창의력을 키우고 인성 함양에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라고 전했다.


김경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