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전주시 완산구 중동로 만성초등학교 옆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2일 오전 10시 도시텃밭 가꾸기 교육·체험장(전주시 완산구 중동로 만성초등학교 옆)에서 전북혁신도시 거주민과 시민 등 500여 명이 참가한 개장 행사를 갖는다.
 체험장은 도시농업 활성화와 전북혁신도시 이주민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기 위해 농촌진흥청과 한국토지주택공사 전북지역본부의 업무 협약으로 총 4,880㎡(구획 당 13.2㎡)를 조성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달 17일부터 27일까지 참여를 원한 1,268가족 중 370가족을 뽑아 가구별로 통보했으며, 농촌진흥청 누리집(www.rda.go.kr)의 공지사항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개장식 날에는 도시농업 관련 연구 성과 화판 전시와 텃밭 초보자를 위한 기본적 작물 재배 교육도 한다. 이와 함께 보고 가꾸고 먹고 즐기는 기능성 텃밭과 해충이 싫어하는 향기를 내는 메리골드 군락도 만들어 볼거리를 제공하고,  토마토와 고추 모종도 선착순으로 나눠줄 예정이다. 
텃밭 교육·체험 참여자는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누리집(www.nihhs.go.kr → 일반인을 위한 정보 → 텃밭정보)을 참고해 심을 작물을 정하고 텃밭 운영에 필요한 종자, 모종, 농약, 농기구 등을 직접 구비해 개장식 당일에 가져오면 된다.
 농촌진흥청 김성일 기술보급과장은 “이번 도시 텃밭 교육·체험장은 농촌진흥청이 전북혁신도시 내 농업생명연구단지로 이전한 후 처음으로 지역 주민과 소통하는 자리다.” 라며, “이 기회를 통해 도시농업 붐 조성뿐만 아니라 우리 농업·농촌의 가치를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라고 말했다.


김경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