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일 남해출장소에서 ‘신품종 보급 성공 위한 심포지엄’ 열어 -

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은 7일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남해출장소(경남 남해군)에서 국내산 참다래의 시장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 자리에는 참다래 재배농가와 연구·지도 기관 등에서 참석해 우수한 국산 참다래 신품종이 농가와 시장에 성공적으로 보급, 정착하는 방안을 찾는다.  
특히 뉴질랜드 제스프리사 관계자를 초청해 제스프리사의 품종 생산, 유통 사례와 국내의 신품종 보급, 생산 사례를 비교 검토해 국내 참다래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방안을 찾는다. 
또한 최근 국내에 가장 많이 보급된 골드 키위 ‘해금’의 사례 발표를 통해 신품종 보급상의 문제점과 개선방안에 대해 중점적으로 논의한다. 더불어, 요즘 문제가 되고 있는 궤양병 발생현황과 대응에 대한 논의도 함께 이뤄질 예정이다. 
심포지엄은 총 4주제에 대한 발표와 토론으로 진행한다. 
△제스프리 브랜드를 통한 가치 창출(제스프리인터내셔널 강현구 부장), △ ‘해금’ 보급을 통해 본 참다래 신품종 보급 성공을 위한 제언(전남농업기술원 조윤섭 박사), △참다래 궤양병(Psa3) 발생 및 대응 전략(순천대학교 고영진 교수), △농촌진흥청 참다래 신품종 개발 및 보급(농촌진흥청 곽용범 박사) 등이다. 
농촌진흥청 남해출장소 곽용범 박사는 “참다래는 소면적 작목이지만 건강기능성 과일로 주목 받으면서 소비자 수요가 늘고 있고, 최근에는 수출량도 꾸준히 늘어 농업인의 소득 향상에도 보탬이 되고 있다”라며, “앞으로 참다래가 수출경쟁력을 갖춘 작물로 성장하려면 이러한 심포지엄을 지속적으로 개최해 참다래 생산자와 연구, 지도 기관이 시장 상황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김경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