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한 세네갈 대사 국립축산과학원 방문, KAFACI 협력과 지속적 지원요청 -

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 국립축산과학원은 15일 본원(전북 완주)에 마마두 은자이(Mamadou Ndiaye) 주한 세네갈 대사가 방문해 두 나라의 축산연구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한국과 세네갈 사이의 축산연구 협력을 위해 주한 세네갈 대사관의 요청으로 이뤄졌다. 
국립축산과학원은 주한 세네갈 대사에게 우리나라 축산물 활용 및 사양기술 연구 등을 추진하고 있는 축산생명환경부 연구 현장을 안내하고 축산업 기술지원 정책 등을 소개했다.
아프리카 서북부에 자리한 세네갈은 농촌진흥청이 아프리카 지역 농업과 농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구성한 한-아프리카 농식품기술협력협의체(이하 KAFACI) 회원나라 중 하나이다.
 아프리카의 축산업은 농업총생산액의 40%를 점하고 있으며, 약 70%의 농가가 축산업에 종사하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아프리카 축산업발전을 위해 세네갈을 비롯한 15나라에서 KAFACI 축산 프로그램 ‘상업화를 지향하는 소농들의 양계 생산성 증대를 위한 지역 적응 사양 기술 개발과 보급’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현지 병아리 부화와 육성 및 백신접종 교육을 통해 소규모 양계단지 모델을 개발하는 사업으로 올해 12월부터 시작한다. 마마두 은자이 주한 세네갈 대사는 “KAFACI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과 세네갈의 축산업 발전을 위해서 한국의 축산기술 지원이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라며 지속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오성종 국립축산과학원장은 “맞춤형 기술 지원과 연구원 교류 및 교육 훈련 활성화를 통해 두 나라 축산업이 함께 발전하는데 힘을 보태겠다.”라고 전했다.

김경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