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촌진흥청과 공동으로 대응능력 강화 및 협력체계 구축 -

외래병해충 예찰 및 방제사업 정보공유를 통해 신속한 대응강화로 사전 차단하여 피해 예방에 힘쓰고 있다. 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이필호)은 11월 9일부터 10일까지 2일간 농어업인회관에서 농촌진흥청 재해대응과(과장 정준용)와 공동으로 외래병해충 대응 기술 강화를 위한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에는 농림축산식품부, 농림축산검역본부, 시도 병해충 담당 및 검역병해충 발생 시군센터 병해충 담당 등 5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1부에서는 상지대학교 류동표 교수가 붉은불개미의 생태, 유입현황, 피해양상에 대한 특강을 시작으로 농림축산검역본부 조규황 사무관이 최근 외래식물병해충 유입현황과 대책,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 송정흡 연구관이 과실파리류 예찰과 방제 등 주요 외래병해충 대응 방안에 대한 강의가 있을 예정이다.
 2부에서는 과수화상병 등 검역병해충 예찰․방제 지침개선과 업무 전문성 확보 등을 심도 있게 협의하는 순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농업기술원은 2016년부터 외래병해충 유입을 사전에 차단하고 발 빠른 대응을 위해 농촌진흥청 등 유관기관과 상시 협력체계 구축과 정보공유와 함께 도내 140개 주요지점을 지정하고 예찰반을 편성하여 4월부터 11월까지 월 3회 정기적으로 예찰을 실시하고 겨울철인 12월에서 2월까지 망고 등 가온재배 하우스 작물도  예찰을 실시하는 등 선제적 대응에 나서고 있다.
현재까지 도내에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아열대과수 등 재배작물의 다양화와 국내외 관광객 증가 등 유입 가능성은 높아지고 있어 정밀 예찰조사로 사전 예방에 강화할 계획이다.
지난 9월 28일 부산항에서 처음 발견된 붉은불개미는 방제를 마쳤지만 국내 유입 위험도가 높아지고 있으며, 감귤 등 과실류에 피해를 주는 오리엔탈과실파리도 가까운 일본 오키나와 지역에서 발생하여 피해를 주고 있어 도내 유입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농업기술원은 이번 워크숍이 ‘외래병해충 유입 위험성에 대한 경각심과 예찰 방법 개선으로 조기발견, 방제대책 수립 등 대응능력 강화는 물론 농업인 및 일반인을 대상으로 외래병해충의 위험성을 알리는 교육을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김경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