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하이난성에 이어 콜롬비아, 태국 농업청 관계자 등 방문 -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강성근)이 농업관련 국제 교류사업의 핵심으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 15일 중국 하이난성(海南省)의 한국새마을운동연수단 양평(梁平) 등 21명이 다녀간 이후 일주일 사이에 콜롬비아 과학기술청과 태국 농업청 관계자 등 모두 64명이 줄지어 방문하고 있다. 이들은 농업기술원과 독농가 농장을 방문하면서 주요작물 종자생산 현황과 사업장을 견학하는 등 농업기술 R&D 연구 시설을 둘러봤다. 특히, 농업기술원은 지난 18일 STEPI-KOICA(한국 과학기술정책연구원-한국국제협력단)와 콜롬비아 과학기술청 협력 사업의 일환으로 36명이 방문해 R&D 연구 시설을 견학하고, 농업기술원의 역할 및 전략 소개했다.  이어 18일과 19일 이틀간 태국 농업청(DOA) Anan Suwannarat청장과 한국 관계관 등 7명이 방문해 감자생산 기술 협력 사업을 의논하고 농산물원종장 작물연구 및 종자생산 현장을 견학하고 귀국했다.  특히, 태국은 지난해 11월부터 3개월간 태국 ‘치앙마이농업연구센터’ 소속 연구원 MS. Orathai Wongmetha 박사 등 2명이 제주에서 씨감자 생산기술을 현장에서 직접 실습을 통하여 전수해 가는 등 제주농업기술원의 기술력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 한편 농업기술원에서도 2013년부터 태국과 베트남 등지에 제주의 씨감자를 현지에서 직접 생산하는 기술 시험을 적극적으로 수행하면서 제주에서 생산한 씨감자를 동남아 지역으로 수출할 수 있는 교두보를 조성하고 있다.

김경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