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월 31일부터 9월 1일까지 2일간, 16개회 151명 참여 -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 서귀포농업기술센터(소장 허종민)는 8월 31일부터 9월 1일까지 2일간 남원읍 소재 감귤이 많이 달린 과수원을 대상으로 생활개선남원읍회(회장 홍옥순) 16개회 151명이 참여하는 고품질 노지감귤 열매솎기 봉사활동의 날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올해 생리낙과 기간인 5~7월에 평년보다 비가 적고 온도가 높아 생리낙과 발생이 지역별, 과원별로 큰 차이를 보이는 가운데, 감귤 주산마을 남원읍은 지난해 열매가 적게 달린 과원 중심으로 열매가 많이 달려 자발적 열매솎기가 필요하다.
지금까지 고품질 노지감귤 생산을 위한 자율적 열매솎기 참여 유도를 위해 연시교육 6회 145명, 단체별 열매솎기 및 고품질 생산기술 교육 3회 150명을 실시하였다.
이번 봉사활동은 16회에 걸쳐 열매가 많이 달려 극소과 발생이 우려되는 과수원 중 일손이 부족한 농가를 대상으로 열매솎기 봉사활동을 실시할 예정으로 주변 농가들에게 열매솎기 필요성과 붐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과다 착과 과원은 극소과 발생과 함께 다음해 해거리 발생 가능성이 높아 9월 상순까지는 나무 밑, 나무속 등 하부에 착과된 극소과와 중결점과 중심으로 열매솎기를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9월 중순부터는 2단계 수상선과로 전환하여 일손이 부족해 열매솎기 작업이 어려운 농가를 대상으로 열매솎기 붐 조성을 위한 봉사활동을 수확 전까지 추진할 예정이다.
홍옥순 회장은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 대한 봉사활동은 물론, 고품질 감귤 생산으로 소득증대와 주산단지 명성 자리매김 등 다양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말했다.
현광철 감귤지도담당은 ‘수입과일, 육지부 출하되는 과채류 등과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열매솎기를 통한 품질향상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열매가 많이 달린 과수원에 대하여는 열매솎기에 적극 동참’을 당부했다.

김경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