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호제에 따라 잔류기준 달라 사용 전 반드시 확인 필요 -

극조생 감귤수확을 한 달여 앞둔 현재 감귤나무에 작물보호제를 뿌리기 전에 사용가능 시기 확인이 필요한 것으로 전망된다.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강성근)은 일반적으로 병해충 방제를 위하여 사용하는 작물보호제의 품목에 따라 잔류기간 차이가 나타나기 때문에 사용하기 전에 반드시 사용가능 여부를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농수산물 품질관리법 제63조 2항에 따르면 유통 또는 판매중인 농산물에 대하여 안전성 조사 결과 유해물질의 잔류허용 기준을 위반한 사실이 확인될 경우 해당 농산물의 폐기 또는 출하연기 등의 처리 또는 벌금처분을 받을 수 있어 농업인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작물보호제는 병해충의 특성에 맞게 제조되므로 해당 병해충에 등록된 보호제를 선택해서 사용해야 하며 적용 병해충별 사용적기, 사용량, 시기, 횟수 등 안전사용기준을 지켜야 작물보호제 잔류로 인한 문제가 발생하지 않으며 소비자에게 신뢰를 받을 수 있다.
이에 농업기술원에서는 작물보호제 안전사용에 대한 리플릿 5,000매를 제작하여 각 리사무소와 농업인에게 배포하여 안전농산물을 생산하도록 지도할 계획이다. 앞으로 감귤외 채소재배 농업인 등에게 작물보호제 안전사용에 대하여 주의를 당부하는 한편 현지지도를 강화할 방침이다.

김경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