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농업기술 역사와 개도국에 전수된 농업기술 설명 -

 정황근 농촌진흥청장은 18일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에서 ‘새마을운동-희망의 물결, 하나 되는 지구촌 사회’라는 주제로 개최하는「2016년 지구촌 새마을지도자 대회」에 참석해 전 세계 700명의 새마을운동 관계자에게 한국 농업기술의 과거·현재·미래를 선보인다.
정 청장은 우선 개발도상국의 장·차관 등과 함께 개막식에 참가해 베트남과 우간다의 우수사례와 사라 풀(Sarah Poole) 유엔개발계획(UNDP) 부총재보의 기조연설을 들은 다음 농촌진흥청 전시관으로 이동해 각 나라에서 참석한 새마을 지도자들에게 우리나라와 농촌진흥청의 농업기술 역사를 설명할 예정이다.
농촌진흥청 전시관에는 한국 농업기술의 발전과 농산업 新가치 창조과제, 글로벌 농업기술 네트워크, 개도국에서 러브콜을 받고 있는 한국의 우수 농업기술 전시품 등 다양한 볼거리가 마련돼 있다. 또한 한국전쟁 이후 우리나라 경제성장의 원동력이 된 녹색혁명과 백색혁명의 농업기술 혁신과 미래농업을 성장산업으로 이끌 농촌진흥청의 5대 기술혁신 분야를 한 눈에 볼 수 있다.  이 뿐 아니라 농촌진흥청이 개발도상국의 빈곤퇴치와 지속가능한 농업기술 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해외농업기술개발사업(KOPIA)의 주요성과인 ‘새마을운동과 연계한 KOPIA 시범마을 조성 사업’의 추진현황도 확인할 수 있다.
정황근 농촌진흥청장은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한국의 농업기술을 더 많은 개도국으로 전수해 실질적이고 지속가능한 농촌 경제발전의 토대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김경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