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월 2일, ‘15 특수미 종자 사업 현장평가 및 ‘16 종자 공급 협의 -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사장 장원석)은 9월 2일, 특수미 채종단지인 강원도 횡성에서 현장평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회에는 한규호 횡성군수, 이완규 횡성군농업기술센터 소장, 강원도농업기술원 등 시·군 관계직원, 농산업체, 채종농가, 농업기술실용화재단 장원석 이사장과 임직원 등 약 200여명이 참석하여 채종포 생육상황을 점검하고 2015년도 특수미 종자 공급 협의회 시간을 가졌다. 
이 행사는 2010년도 이후 매년 개최되어 올해도 여섯 번째를 맞이했다. 종자를 위탁 생산하는 농가와 종자수요자가 한자리에 만나 유망한 벼 품종에 대한 정보를 교환하고, 수요자는 직접 종자 생산현장을 확인하며, 농가 조수익을 높일 수 있는 재배방법 등의 기술을 나누는 토론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 실용화재단에서는 강원도 횡성, 전북 김제, 익산, 충남 당진에 채종단지를 운영하고 있다. 증식 중인 특수미 국산품종은 ‘백진주’, ‘설갱’,‘설향찰’등 24품종이며, 채종량은 약 1,000톤으로 예상된다.
특수미 종자 생산을 위해 지난 5월 15일부터 6월 14일 까지 강원도 횡성군 등 특수미 채종단지 164ha에 모내기를 하였다. 130여일 후인 10월에 수확하여 건조, 정선, 조제 과정을 거쳐 농심, CJ, 안동농협 등 쌀 가공업체와 농가에 공급할 예정이다. 
종자를 위탁생산하는 124농가는 1,000톤을 증식하여 1,900백만원의 소득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종자 1,000톤은 논 25,000ha에 재배 할 수 있는 양으로 2016년도에는 쌀 가공업체에서 농가와 계약재배를 통해 약 125,000톤의 기능성 및 가공용 원료곡을 생산하여 이용할 수 있게 되며, 약 190,625백만 원의 농가소득이 기대된다.

김경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