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은 지난달 27일 농업기술센터 친환경농업교육관에서 농촌체험마을 6차 산업 발전 방향을 찾기 위한 현장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에는 김선교 양평군수를 비롯해 6차 산업 관련 공무원 및 전문가, 체험마을관계자, 개인사업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포럼진행은 최근 정부의 6차 산업 정책방향, 지방자치단체 차원의 6차산업 추진계획, 체험마을 활성화를 위한 컨설팅 진단결과, 지정토론 및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6차 산업 활성화’는 김선교 양평군수의 공약사항이다. 양평은 그간 각종 환경적인 중첩된 규제가 많아 발전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따라 군은 애초 친환경농업특구를 활용한 ‘돈 버는 친환경농업’의 연장선으로써 6차 산업 활성화에 집중하고 있다. 
 이날 포럼의 지정토론 및 질의응답에서 6차 산업의 발전을 위해 지자체 관계자는 관련 지원조직 정비 및 지원이 필요하며, 체험마을과 사업자는 6차 산업에 대한 지식과 이해가 요구된다고 입을 모았다. 또한 마을 리더 및 주민은 새로운 상품 개발과 인프라 조성을 준비해야 한다는 점에서 공감했다. 
 군 관계자는 “양평군의 중첩된 규제가 지역이 발전하는 데 걸림돌이 되고 있다”며 “이를 피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으로 6차 산업 발전에 노력하고 있다. 또한 향후 주민들과 더 가깝게 소통하기 위해 포럼을 더욱 활성화 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경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