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원장 오병석, 이하 농기평)은 12월 2일(목)부터 5월 1일(토)까지 나주 청사 공간을 활용해 지역미술학도에게 전시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전시회에는 목포대학교 미술학과(학과장 조은정, 이하 목포대) 재학생 31명이 참여하였으며, 참여 작가들은 재학 중인 신진작가로서 도전, 희망, 일상의 회복 등을 그려냈다.
12월 2일 개최된 작품설명회에는 특별히 목포대 정나영 교수와 작가 8명이 직접 참석하여 작품을 설명하고 제작 뒷이야기를 전해주는 시간을 가져 재미를 더했다.
농기평은 2019년 목포대와 협약을 체결한 이후 지금까지 총 4차례에 걸쳐 총 100점의 작품을 전시해 지역인재육성과 지역문화격차 해소에 기여해왔다.
행사에 함께한 정나영 교수는 “이번 전시 제목은 닐 암스트롱의 달 착륙 소감을 인용하여 ‘one small step for us’라고 명명했다. 학생들 개인에게는 작가로서 작품을 선보이는 첫 데뷔 무대이지만 우리나라 미술계에는 도약을 이끌어낼 신진작가들이 등장했다는 것을 의미 한다”라고 기획의도를 밝히며 “미래 미술시장을 이끌 주인공들의 출발점을 마련해 준 농기평에 감사의 마음을 표한다.”고 말했다.
작가들 또한 “농기평의 관심과 지원이 작품활동에 보다 잘 집중할 수 있는 큰 힘이 되며, 이번 경험을 바탕으로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예술인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농기평 오병석 원장은 “우리 일상을 크게 바꾼 코로나19는 작가들에게는 더 크게 다가왔을 것이다. 그렇기에 이번 전시가 전하는 희망의 메시지는 우리에게 큰 울림을 준다.”고 말하며 “앞으로도 우리 농기평은 직원들을 비롯한 청사방문 고객, 지역주민들이 미술작품을 통해 신진 학생작가들과 만날 수 있는 기회를 계속해서 만들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김경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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