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유농업 활동이 치매, 고혈압, 당뇨 등 생활습관성 질환은 물론 신체적, 정신적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입증되면서 국민 건강을 증진하는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농촌진흥청이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다양한 분야에 적용해 효과성을 과학적으로 검증한 결과로 2021년에 치유농업법이 제정되어 치유농업 발전의 동력을 확보하게 됐다.
한국농업기술진흥원(원장 안호근, 이하 농진원)은 국민 건강증진과 치유농업의 활성화와 미래 방향을 정립하기 위해 6월 9일(금) 오후 3시부터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치유농업 관계자, 치유농장 운영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2023 치유농업 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에서는 검증된 치유농업 효과와 가치를 공유하고, 국내 치유농업의 방향성을 논의하여 향후 치유농업의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주제 발표에서는 치유농업의 현장 적용 사례를 중심으로 ▲ 암 환자 대상 적용 사례 및 효과, ▲ 치매환자 대상 적용 사례 및 효과, ▲ 발달장애 아동 대상 국내 치유농장 실제 운영 사례, ▲ 해외 치유농업 사례 및 효과 등이 진행된다.
이후,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김광진 과장의 진행으로 ‘한국형 치유농업의 활성화 방안’에 대한 현장 종합토론을 진행해 다양한 의견을 듣고 방향성도 정립하게 된다.
한편, 포럼 주관 기관인 농진원은 치유농업 전문 인력의 양성을 위해 치유농업사 자격시험을 3년 연속 운영 중에 있으며, 치유농업의 확산을 위해 농촌진흥청에서 연구·개발된 치유농업 프로그램의 농장 실증 및 사업화를 지원하고 있다.
□ 농진원 안호근 원장은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한 새로운 수단이자 증가하는 사회적 문제의 대안으로써 치유농업이 지닌 잠재적 가치는 높다”라며, “이번 포럼을 통해 치유농업이 지닌 효과와 가치를 널리 알려 국민적 관심도가 증대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김경호
조회 : 58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