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현고 연구동아리, 국제건강기능식품학술대회 경연 대상 수상 -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지난 22일 군산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0차 국제건강기능식품학술대회(ISNFF 2017)의 중·고·대학생 대상 R&E 학술경연(Science Slam)에서 농촌진흥청이 지도한 송예인 학생 외 4명이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제10차 국제건강기능식품학술대회는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기능성식품 관련 국제학술대회로 올해는 전북 군산에서 세계 최대 규모로 열렸다.
 그 중 R&E 학술경연은 차세대를 이끌어 나갈 젊은 주역들이 식품-영양-의학에 관한 창의적 주제로 아이디어를 발표하는 경연이다.
농촌진흥청은 지난해 농생명과학 분야 발전을 위한 미래 과학융합인재 양성과 농생명 과학인으로의 진로를 구체화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전북 전주 양현고등학교와 ‘과학융합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다. 이 협약을 통해 농촌진흥청 기능성식품과 김정봉 연구관은 송예인 학생 외 4명과 우리 농식품 자원의 우수성을 알 수 있도록 기능성 및 주요 유용성분의 분석 등을 6월부터 10월까지 지도하고 함께 연구하였다.
이번에 대상을 받은 ‘우리 농산물에 들어 있는 자색 색소는 무엇인가(A study on the composition of anthocyanin by LC-MS and the authenticity test of agricultural products)’는 창의성과 발표전달력 및 연구내용의 충실성이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아 대상을 수상하게 됐다.
대상을 수상한 송예인 학생은 “평소 관심 있던 분야에 대해 박사님에게 1대1 지도를 받을 수 있어 좋았다. 앞으로 우리나라를 이끄는 과학자가 되어 과학 꿈나무를 육성하는데 도움이 되고 싶다.”라고 말했다.
농촌진흥청은 앞으로도 지역사회 인재 발굴을 위해 인적·물적 자원 지원을 지속적으로 해나갈 계획이다. 과학융합교육(STEAM), 연구교육(R&E) 및 체험프로그램 지원, 농촌진흥청 보유 장비활용 및 인력지원 등이 포함된다. 농촌진흥청 기능성식품과 최정숙 과장은 “우리 청이 전북 혁신도시로 이전해 지역사회와 화합하여 의미 있게 추진한 성과가 나와 기쁘다.”며, “과학융합 인재를 발굴 육성하는데 힘을 쏟고 있으며 앞으로 이공계 진로를 희망하는 학생들이 농생명 과학 분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김경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