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그루에 50여송이를 피운 백합"

지고지순한 여주인공을 우리는 백합으로 표현하기도 한다. 백합의 꽃말은 순결과 변함없는 사랑을 의미하기 때문이 아닐까? 그만큼 우리에게 잘 알려졌으면서 사랑을 이야기할 때 빠져서는 안 될 꽃이기도 하다. 한국농식품직업전문학교 강 상조 학장의 정원에 핀 두 그루의 순백의 백합(품종:조지아)이 각각 50여 송이를 꽃피웠다. 현재까지의 연구결과에 의하면 한그루에 30여송이가 최대로 알려져 있으나 무려 50여송이 이상 꽃이 핀 백합은 흥미로운 결과라고 볼 수 있다. 요즘같이 좋지 않은 소식들이 들려오는 이 때 왠지 모르게 한 아름 가득한 백합이 주위의 모든 이들에게 행운을 가져다 주 길 바라는 마음으로 소개 한다며 전한다.

김경호